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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대리 Mar 14. 2024

박찬호씨가 야구 인생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팬


1.


또대리에게 삼수생이던 시절이 있었어요.


인생이 원하는 대로 잘 풀리지 않는다는 걸 


그때 깨달았어요.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을 위한 시험을 봐야 했어요.


그 시험에 합격해야지만 직업을 가질 수 있었지요.


1년을 꼬박 도서관에서 살며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첫해 떨어졌을 때는요. 


'운이 안 좋아서 그런 거야. 다음에는 붙을 거야'



두 번째 떨어졌을 때는요.


'진짜 열심히 했는데 왜 떨어졌을까'



세 번째 시험을 보던 해는 두렵더라고요. 


시험을 준비하며 어느덧 20대 중반이 지났어요.


3년간 시험을 보느라 20대 초반의 나이가 20대 후반이 되었어요.




2.


그때의 제게 보여주고 싶은 박찬호 씨 이야기에요.


방송에서 박찬호 씨가 어떤 팬의 이야기를 했어요.


그 팬은 한때 죽을 생각을 했다고 해요.














출처: SBS 빅 픽처 패밀리





박찬호의 어떤 팬이 죽으려고 


마포대교를 올라갔다고 해요. 



그런에 정말 팬은 팬이었나 봐요.


'박찬호 경기 한 번 보고 죽어야지'


라는 마음으로 집에 가서 경기를 봤대요.



그날 경기는 박찬호 선수의 완패.


그래서 팬은 열이 받았다고 해요.


4일을 더 기다렸다고 합니다. 


다음 경기를 보려고요.



5일째 되는 날 경기를 한번 봤는데요.


그 경기는 너무 잘했다고 합니다.



그때 그 팬이 깨달았대요.


'내가 여기서 포기하지 않으면


박찬호처럼 5일 후가 되었든 언제든


다시 재기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말이에요. 




3. 


결국 그 팬은 재기해서 지금 잘 산다고 해요.


저 역시 3년의 시험 끝에 시험에 합격했어요.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만약 그 팬이 자신의 인생을 포기했다면?


재기하는 자신을 만날 수 없었겠지요.



저 역시 3번째 시험을 보던 해에 


스스로에게 말해 주었어요. 



'이번 해에도 안될지도 몰라.


하지만 나는 오늘을 살아갈 거야.


그리고 계속하다 보면 때가 올 거야.


그때를 위해 오늘 하루에 충실하자'



여러분, 월트 디즈니를 아시나요?









월트 디즈니는(1901~1966) 애니메이션을 


문화적 상품이자 작품으로 만들어낸 사람입니다. 



미키마우스, 도널드 덕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개발하였죠.



1955냥은 그 누구도 상상 못한 


거대 규모의 테마파크를 만들어 냈어요.


그 테마파크의 이름은?


여러분이 알고 있는 '디즈니랜드'죠.



이랬던 디즈니에게도 포기하고 싶던 순간이 있었네요. 오늘은 그 이야기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디즈니가 잡지사와 광고사에서 보기 좋게 퇴짜를 맞았습니다. 이유가 뭔지 아세요? 그림에 재능이 없고, 재미가 없어서 였대요! 디즈니한테 말이에요. 



당신을 비판하는 사람들 눈이 어떻게 됐을 거예요. 그러니 방해자의 목소리는 잊어버리세요. 만약 용기 내어 도전하지 않는다면 미래에는 아무것도 없을 거예요. 사람들의 비판에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절. 대.로! 



< 어떤 하루>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한걸음 '또'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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