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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또대리 May 21. 2024

상처받을 때 벗어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얼마전 tvN <어쩌다 어른>에서


인지 심리학자인 김경일 교수의 


'상처받을 때 벗어나는 효과적인 방법'이 인상적이었어요.









만약 교통사고를 당해서 허리가 너무 아플 때, 


진통제 드시면 효과가 있죠?



그런데 이 진통제의 약효가


허리로 갈까요, 뇌로 갈까요?



뇌로 갑니다. 허리는 아픈 거 모르죠.


우리 뇌에게 ACC라는 영역이 있어요.


여기가 활동할 때 우리는 아프다고 느끼지요.



그런데 인간에게는 살점이 뜯기거나


뼈가 부러지지 않아도


너무너무 고통스러울 때가 있잖아요?



바로 사람 때문이에요.


대부분 이별 혹은 갈등 때문이죠.


인간이 이별이나 갈등 때문에 아플 때


뇌에서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지


연구해 봤더니



놀랍게도 우리 뇌는 몸이 다쳤을 때랑


사람 때문에 힘들 때 


구분을 거의 안하더라고요.



사람 때문에 고통스러울 때


진통제를 먹었더니 


고통이 감소했다는


연구도 이 ㅆ고요.



즉, 내가 사람 때문에 힘들다는 건


교통사고 당한 거나 마찬가지에요.


피 흘리고 있는 거예요.



왜 그럴 때 스스로를 모질게


다그치나요?



이 때 나에게 정말 따뜻하게


대해주셔야 내가 낫습니다.



맛있는 것도 먹고, 잠도 푹 자고 쉬면서


스스로를 따스히 보살펴 주셔야 한다구요.








Christina Victoria Craft, unspalsh






이 말을 듣고는 


20대 때 상처받은 제가 생각났어요.



정말 좋아했던 친구에게


상처를 받은 일이 있었는데 


한 밤중에 자다가도 눈이 떠지더라고요.



그 때는 내가 왜 이럴까?


그런 스스로가 이해하 안갔는데


이 글을 읽어보니 이해가 갑니다.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스스로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좀 더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어요.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아님 경험하고 있는 중이신가요?



스스로를 좀 더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내 마음에 따뜻한 영양제가 필요하니까요.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또대리와 한 걸음 또 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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