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5월. 맞벌이 4인 가정은 한 달에 얼마 쓸까?
가족 소개
4인 가족 (5,3살 아이)
맞벌이 가족
두 아이 어린이집 다님
짠테크는 아니고
적당히 지출하며
영끌대출 갚아가는 가족
목표 식비는 60만 원
가계부를 쓰며 아낄 수 있는 부분은 역시 식비인 것 같아요. 그래서 목표 식비를 60만 원으로 설정했어요. 물론 대부분 초과할 때가 많아요. 그래도 이렇게 목표를 정해 놔야 상한선이 생겨서 도움이 되더라고요.
2024. 5월 이벤트
아이 여름옷 구입
다량의 커피 선물들
4인 가족 5월 생활비는?
5월 총 생활비: 2,662,128원
(저축, 주담대원리금 제외)
고정지출 : 714,638원
보험비: 118,698원
또대리네 집 보험은 실비 위주에요. 물론 보장을 많이 받고 싶으면 보험비를 많이 내면 되지요. 그렇지만 사업비와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서, 보험은 최소로만 들고 있어요.
또대리(아내)는 결혼 전 부모님이 들어주신 보험을 군살 빼기 작전을 통해 리모델링 하였어요. 남편은 종신보험이 아닌 정기보험입니다.
무엇이 나은 선택인지는 각자의 사정과 판단에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공과금: 285,940원
드디어 관리비가 22만 원 정도로 내려왔어요. 저희 집은 2달에 1번 수도세가 따로 부과되어요. 그래서 수도비도 나왔습니다. 지난겨울 난방비 포함 50만 원 정도의 폭탄이 나왔던 것에 비교하면 감사한 마음이에요.
남편 용돈: 300,000원
2018년 결혼하면서 남편의 용돈은 20만 원이었어요. 점심 식대가 포함된 금액인데요. 다소 짭니다. 코로나 시기에는 재택근무로 집밥을 먹어 세이브가 되었어요.
요즘에는 2일에 한 번 정도 마시는 맥줏값을 생활비에서 포함하고 있어요. 내년에는 30만 원으로 인상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제는 재택근무를 거의 안 해서 구내식당에서 밥을 사 먹기 때문이에요.
변동지출: 1,947,490원
식비: 608,360원
그거 아시나요? 정신없이 바쁠 때는 돈 쓸 시간도 없다는 것을요 ㅋㅋ 이번 달은 식비가 다른 달보다 적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팀원 분들 사드린 커피값도 여기에 포함했어요.
이번 달은 커피를 많이 쐈어요. 5월이다 보니 저 역시 회사 가기가 싫더라고요. 저랑 같은 마음이실 직장동료분들을 위해 커피를 책상 위에 놓아두는 이벤트를 진행하였어요.
평소에 제가 많이 도움받으므로 꼭 한번 하고 싶었는데 기분이가 참 좋았습니다. ^^
육아: 364,900원
아직 5,3살 아이 두 명 다 어린이집을 다니는데요. 교육비(보육비)가 점점 올라가는 것이 느껴져요. 더 크기 전에 많이 모아두어야겠어요^^
아이 여름 옷을 장만하였어요. 주로 옷은 물려받는데요. 여름 옷은 옷감이 얇다 보니 잘 헤져서 물려주 시 않으시더라고요. (헤진 것도 좋은데 말입니다 ㅋㅋ)
그래서 첫째 아이 바지 2벌, 상의 1벌을 샀습니다.
생활: 146,270원
의류비는 남편이 신발을 샀어요. 68,500원입니다. 칼 발라 그런지 신발에 구멍이 자주 나더라고요^^;;
미용은 제 화장품 32,000과 (이니스프리 앰풀)과 남편 면도크림 20000원입니다. 기타는 남편의 쿠팡 멤버십입니다. 다른 멤버십은 잘 안 하는데 쿠팡은 계소 유지하게 되더라고요.
병원: 70,740원
얘들아, 아프지 말렴!!
이번 달 병원비가 솔찬히 나갔어요. 3,4월 잘 버텨 주었던 아이들이 5월 들어 번갈아 가면서 아팠어요. 매주 병원, 약국의 행진이었습니다.
코피도 자주 흘려서 영양제를 사주려고요. 마이타민 효과 보신 분??
교통차량: 177,900
와 제 교통비 대박입니다. 장거리 출퇴근을 하니 교통비도 많이 나와요. 그나마 The-경기 패스를 가입해서 30% 정도 환급 예정입니다. 그럼 최대 10만 원 안쪽에서 나올 것 같아요.
투자: 110,000원
외벌이임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는 투자비용! 이번 달은 부아 c 님 팬딩 3개월 가입을 연장했는데요. 만족이고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모임입니다.^^
신문은 매달 놓칠 수 없습니다. ^^
경조사비: 469,320원
5월 시댁 어머니날 행사를 치렀어요. 그때 나온 식사비 209,100만 원입니다. 선물 중 48,000원은 카들 선물 사주었고요. 20만 원 용돈을 입력 안 해서 지금 추가했어요.
잘한 점
1. 가정의 달인데 과소비 안한 점
이번 달 지출을 300만 원 가까이 예상했어요. 아무래도 가정의 달이다 보니 경조사 비용이 있으니까요. 그러나 생각보다 지출이 크지 않았어요.
복직을 해서 바쁘다 보니 돈 쓸 시간도 없고요. 그리고 친정 부모님께 저번달에 용돈을 미리 들이고 행사를 챙겨 분산된 효과도 있었어요.
아쉬운 점
1. 병원비 이대로 괜찮은가?
아이들이 자주 안 팠어요. 병원비도 병원비이지만, 건강을 좀 더 신경 써서 챙겨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담 달에는 영양제 구입을 해보렵니다.
2. 아이 옷 아쉽다
아이 옷을 잘 사지 않다 보니 쇼핑할 곳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겨우겨우 반바지를 샀는데, 너무 짧아서 무릎 다칠까 봐 걱정이 되어요. 결국 8부 기장의 바지를 한 벌 더 샀어요.
아이 옷을 자주 사지 않아서 서툴렀음을 고백해 봅니다.
결론: 아기 키우는 4인 가정은 한 달에 2,662,128원 쓴다.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한 걸음 또 걸어요.
(지난 글)
가계부가 내 인생을 바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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