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에게는 두 명의 친구가 있어요.
한 명은 중학교 친구이고,
한 명은 고등학교 친구예요.
중학교 친구는 참 긍정적이에요.
무언가 안될 때도 의기소침하지 않아요.
이 친구가 어떤 시험에 3년 연속
떨어진 적이 있어요.
그때 이 친구를 만났는데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또대리야, 나 포기하지 않을 거야.
계속해서 할 거야"
결국 이 친구는 시험에 붙었어요.
그때 경쟁률이 30:1 정도 했을 거예요.
이 친구를 만날 때마다 기분이 좋아요.
제가 부동산 이야기를
유일하게 하는 친구이고요.
아이 낳고 사는 이야기
일에 대한 이야기 등등
항상 배울 것이 많고 긍정적이에요.
반면 고등학교 친구는
다소 부정적인 면이 있어요.
무언가를 할 때는 항상 주저하고요.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더라고요.
지금 이 친구의 상황도 좋은 편이거든요.
안정적인 직장에 결혼도 했고요.
그럼에도 이 친구를 안 만나게 되는 건
부정적인 에너지가 전달되서예요.
"내가 아는데, 그거 잘 안될 거야"
이런 말을 종종 했고요.
저를 걱정해서 해주는 말이라는 건 알겠는데
그 말이 오히려 의기소침해지게 하더라고요.
정말 신기한 건
이 친구들의 중학교 때 고등학교 때 모습이
지금의 모습과 거의 비슷하다는 거예요.
요즘 일고 읽는 책
레이달리오 <원칙>의 일부에요.
사람들은 그렇게 만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사람들은 1-2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변하기 어렵다.
대부분의 사람은 누군가가 잘못된 행동을 하면
그 사람이 교훈을 얻어 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순진한 생각이다.
- 레이달리오 <원칙>
정말 사람은 안 변하더라고요.
저만해도 5년 전에 쓴 글을 보면
지금의 모습과 거의 비슷해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말이에요.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구나.
오래된 친구들과 제 모습을 통해서 느낍니다.
질문 1. 5년 전, 10년 전과 비교하여 변하신 부분이 있나요?
질문 2.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변하는 않는 내 모습은 무엇일까요?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한 걸음 또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