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응원해요.
또대리입니다^^
저는 아이 둘을 키우는 워킹맘이에요.
올해 복직하며 왕복 3-4시간
출퇴근을 하고 있어요.
해가 뜨기 전 어스레한 새벽,
6시쯤 집을 나섭니다.
고요한 길가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요.
처음 장거리 새벽 출근을 시작하며
한편으로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내가 얼마나 새벽 출근을 지속할 수 있을까?’
새벽 출근을 해 보니
생각지도 못한 문제들이 발생하더라고요.
오늘은 새벽 출근하며 생긴 문제들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 있는지
그 과정을 공유하려고 해요.
1.
부족한 잠을 해결하기
새벽 출근을 하며 가장 문제는
뭐니 뭐니 해도 ‘부족한 잠’이었어요.
그전까지는 육아 퇴근을 하고
11시-12시쯤 잠들었어요.
그런데 4:50분에 일어나려고 하니
몸이 땅바닥에 붙어서 움직이질 않았어요.
‘잠을 충분히 자야 하는구나’
이걸 깨닫고는 9시까지는
잠에 들려고 하였어요.
어차피 둘째가 아직 두 돌이라
그맘때쯤 자면 딱 맞거든요.
대신 육아 후의 자유시간을 포기했지요.
행복의 비결은
포기해야 할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 앤드류 카네기
2.
왜 일찍 일어나는가?
아무리 일찍 일어나서 출근하려고 해도
일찍 일어나려는 이유가 없으면 금방 지쳐요.
일찍 일어나서 직장에 가
직장일만한다든지,
나의 발전이 없다면
금방 지칠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왜 일찍 일어나야 하는지
그 이유들을 찾는 과정이 필요했어요.
내가 매일 새벽 6시에 출근하는 이유
1. 지하철에서 앉아서 갈 수 있다ㅎㅎ
2. 앉아가면 독서, 신문 읽기 할 수 있다
3. 글을 쓸 수 있다.
저의 경우는 이 3가지 이유 때문에
새벽 출근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었어요
2.
가족과의 관계
새벽 출근을 하다 보면 의외로
가족과의 관계가 문제가 됩니다.
특히 남편은 야행성이라서
주로 밤에 활동(?) 합니다.
저는 그 시간에 쿨쿨 자고 있으니
부부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요.
그래서 찾은 대책은요.
<가족과 좋은 관계 유지 방법>
1. 말조심하기 (상처 주지 않기)
2. 어느 정도 내려놓기
3. 주말에는 함께하기
일단 좋은 시간은 못 보내더라도
평소에 말을 예쁘게 하려고 노력했어요.
(말로 상처 주지 않으려고요)
이것만으로 +는 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는 되지 않더라고요.
이 세 가지 방법으로
반 년 넘게 새벽 출근을 하고 있어요.
질문. 우리 이웃님들은 몇 시에 주무시나요?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운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한 걸음 또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