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도움 없이 반포 자가 보유하고
육아하는 워킹맘 이야기’
이 책을 소개하는 한 문장이다.
하지만 이 책이 좋은 이유는 이거다.
‘워킹맘은 솔직히 너무 고단하지만
아이는 사랑스럽고 재테크는 동반자다‘
아이를 키우면서 일을 하면
가끔 속에서 화가 날 때도 있는데
부자엄마AZ님 대신해서 찰지게 표현하신다.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에 대해서도 함께.
그러면서도 부동산, 주식 이야기를
솔솔 깨 뿌리듯 뿌려주는데
일기를 보듯 감정 이입이 되었다.
어디서 이런 이야기를 들을까?
싶은 마음이다.
가장 시원한 챕터는 이거다.
’남편에게 집안일 시키려면
유쾌함과 친절함을 잃지 말자‘
예를 들면 이렇게.
”설거지하고 물기 닦아서 큰 그릇은
하부 장에, 작은 그릇은 상부 장에
넣어줄래?’ 그리고..“
가장 설레는 반포 아파트 매수기는
내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해준다.
2012년 첫 집 매수기 (책 151쪽)
https://blog.naver.com/aztown/222022447428
[1편] 2012년 첫 집 매수기 - 배울점은 뭘까?
그냥 심심해서 쓰는 라떼는 말이야... 이렇게 집을 살 수 있었어... #1. 바야흐로 2012년 12월. 아직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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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결혼한 언니같이 이런 말을 해주신다.
”결혼생활도 천천히 맞춰가는 것 아니겠나 싶다.
회사 생활도 그러하고, 재테크도 그러하고,
건강도 그러하고, 육아도 그러하고,
습관을 만드는 일 또한 그러하다’
책을 읽으면서 든 생각은 이거다.
‘내가 하는 집밥이 헛되지 않구나.
워킹맘은 원래 힘든 법.
힘든 내가 이상한 게 아니구나.’
중요한 건 이런 게 아닐까?
‘어느 자리에서건 최선을 다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오늘을 성공하고
내일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
오늘은 반포 아파트가 없지만
내일은 반포 아파트를 가지기 위해
지금 있는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
나 스스로에게도 다짐해 본다.
책 또 내주셨으면 ㅎㅎ
존재만으로도 빛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오늘도 한 걸음 또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