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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형 Jul 12. 2022

_사소한 것들




  큰 변화는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하며 사소한 것들이 그 디테일을 만든다.


   사소한 표정, 말투, 행동 등에 오히려 의도와 진심이 묻어있다. 이런 사소한 것들에 무뎌질수록 내 자신은 단순해지고 삶은 무료해진다. 사소한 것들에 관심을 갖고 작은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때 내 자신은 다채로워지고 삶은 풍요로워진다.


   사소함에 대한 관심은 관계에 대한 이해로 발전하여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상대방과 소통하게 한다.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끊임없는 공감과 갈등을 통해 내 삶의 무늬를 그리고 결과적으로 '나'라는 존재를 완성해 나간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아마도 '용기'가 아닐까 싶다. 결과를 계산하기에 앞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제대로' 전달하는 것, 비록 그 결과가 서로에게 고통스러운 것일지라도 거짓이 아닌, 무뎌진 감정이 아닌 내 자신으로써 상대방과 마주할 수 있는 것. 이런 용기만이 내 삶을 진실되고 소중하게 여길수 있게 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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