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겨우 쓴다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호야 Mar 24. 2019

미래지향적인 '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나] 프롤로그

사람은 저 마다의 장점이 있다. 4년 전에 취업한 회사 동료가 『STRENGTH FINDER』라는 책을 입사 선물로 주었다. 책은 사람이 갖는 34가지의 테마를 소개해준다. 또한 제작사인 갤럽은 30여년동안 200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5가지의 강점을 찾는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한다. MBTI 성격유형 조사와 같은 것이다.


스스로에 대해 항상 궁금했던 나에겐 좋은 선물이었다. 나의 강점은 ‘미래지향’, ‘화합’, ‘책임’, ‘최상화’, ‘공감’이란 결과가 나왔다. ‘이게 나의 강점이지 않을까?’라며, 가장 원하던 강점은 '미래지향'이었다. 계획을 세우는 것을 좋아하고, 해냄으로써 성취를 느낀다.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 배우는 것에 적극적이었다. 내 최고의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나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것도 좋았고, 이게 내 강점이라고 생각하니 그것도 너무 좋았다.     



"미래가 이러이러하면 좋지 않을까?" 당신은 당면한 현실 너머를 바라보기를 무척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은 미래에 매혹됩니다. 마치 벽에 투사되는 그림을 보는 것처럼, 당신의 눈에는 미래가 어떨지 상세하게 보입니다. 이 상세한 그림에 끌려 당신은 앞을 향해, 내일을 향해 나아갑니다. 그림의 구체적인 내용은 당신이 가진 다른 강점들과 관심사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이 그림은 언제나 당신에게 더 좋은 제품, 더 훌륭한 팀, 더 행복한 인생, 혹은 더 나은 세상 등에 대한 영감을 줍니다. 당신은 미래의 가능한 모습을 꿈꾸는 사람이며 이러한 비전을 소중히 여깁니다. 현재 상황이 너무 힘들고, 주변 사람들이 너무 현실에만 치중할 때면, 당신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떠올려 보는 방법으로 기운을 냅니다. 이런 당신의 비전은 다른 이들에게도 활력을 줄 수 있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당신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이야기해 주기를 자주 기대합니다. 그들은 희망과 활기를 얻을 수 있는 청사진을 원합니다. 당신은 그들에게 이런 비전을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연습하십시오. 단어를 신중히 선택하고, 비전이 최대한 생생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사람들은 당신이 가져다 주는 희망을 품고 싶어할 것입니다.     



현실 너머를 바라보고, 미래에 매혹되고, 미래를 상세히 그리고, 내일을 향해 나아간다. 그리고 주변에도 이 에너지를 전파한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그리는 사람이다. 주변사람들에게 비전을 보여주고, 활력도 전하는 사람이다. 거창하지만 좋다. 괜시리 부담되지만 좋다. 아닐 수도 있어도 좋다. ‘미래지향’적 사람이 되고 싶다. 그리고 신중히 고민하고, 나의 미래부터 그려보자.     


나는 오늘 더 나은 내일의 나를 그려보고자 한다. 그런 나를 위해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한다. 그 첫 시작으로 배워야 할 것들이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쓰기로 했다. 책에서, 영화에서 그리고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나에게 부족한 점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은 더욱 와 닿는 법이기도 하니깐. 완벽한 사람이 될 수는 없겠지만, 되물으면서 오늘 보다는 나은 내가 되어보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