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이면 주말마다 부모님과 즐거운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효도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후회를 적게 남기고 싶다.
엄마 친구분들이 집에 자주 찾아오신다. 마실 다녀오신 사진을 보면 맛있는 건 드시는데 카페에서 디저트를 드시는 사진은 없다. 이거다. 친구분들 오시면 담소를 나누며 즐길만한 디저트를 고민하고 있는데 아이디어가 없다. 덜 단 디저트 중에 드실만한 게 없을까?
결국, 수제 조각케이크를 종류별로 한 개씩 두 개를 샀다. 아저씨 센스의 한계다. 촌에서 바로 구할 수 있는 디저트는 이 정도다. 당근 조각케이크를 어르신들이 좋아한다는데 어떨지 모르겠다. 내일 엄마의 감상을 들어봐야겠다. 둘 중 하나라도 좋아하셨으면 좋겠다.베이킹을 배워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