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는 핫플레이스를 거부하는
사장님들의 기사가 나오더니,
https://brunch.co.kr/@hillstar78/107
오늘은 그 시리즈인지
핫플레이스를 피해 다니는 고객들의 이야기가 기사로 나왔다.
하긴 나 역시
수요미식회에 나왔다. 백종원의 3대 천황에 나왔다고 하면
일단은 믿고 간다.
그런데 왜 그런지 생각했던 것보다는
별로일 때도 많다.
하지만,
여행을 갔는데, 그곳에 들려서, 나도 남들처럼 해야지 하는
군중심리도 있을 것이고,
또 하나
괜히 잘 못 골랐다가 실패하는 것보다
실패 확률이 적은 추천 맛 집에 가는 것이
훨씬 낫기 때문이다.
애나 어른이나 먹을 때만큼은
기분이 참 좋아진다.
오죽했으면, 여친이나 아내와 싸우기 전에
배부터 채우고 싸우면 그 전과 달리 신경질적인 부분이
많이 줄어든다고 하니 말이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5/2018020503144.html
아무튼 주제에 못 벗어난 이야기를 좀 했는데,
혐핫(嫌HOT·핫한 것을 혐오하는 것) 신드롬은
이제 #안 알려줌' '#비밀이야' 같은 태그가 유행하는 것으로도 알 수 있다고 한다.
나만의 비밀장소, 나만의 독특한 아이템, 나만의 개성 넘치는 옷 등
남들에게 알려주기 싫어하고, 그런 것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느끼는 것이 점점 사회 풍속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핫플(핫플레이스)에서 망플(망한 플레이스)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당연히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가 생명이라고 생각한다.
맛이나, 장소의 인테리어 등도 중요하지만,
서비스에 대한 불만족은 고객이 점점 떨어져 나가게 되어 있다.
한번 온 고객은 단골 고객으로 만드는
애프터마케팅을 잘 해야
망플이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