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왜 우리는 브랜드 홍보에 더 초점을 두어야 하는가?

by 온마코코

유사한 신제품이 비슷한 시기에, 각기 다른 회사에서
출시되었고, 성능까지 똑같다고 가정할 때,

분명 우리는 저렴한 제품을 고르거나 혜택을 더 많이 주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photo-1464374288807-174911d4adb9.jpg?type=w773

© fiteka, 출처 Unsplash


하지만, 정작 구매를 할 때에는
같은 제품이라도 우리는 브랜드에 손이 간다.

왜 그런 것일까?

우리는 분명 이성적으로,
같은 성능이라면,
당연히 저렴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인 소비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정작 구매를 결정하는 순간에는
달라진다.

ea34b7072af2083ecd0b4107e7494392e36ae3d01bb1184097f2c17a_1280.png?type=w773

© VSRao, 출처 Pixabay

우리의 뇌가 감정적으로 최종 결정을 하는데,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우리는 뇌가 이성적으로 판단할 것 같지만,
사실은
무의식적으로 모든 것을 결정한다고 한다.
그 무의식을 조정하는 것은 바로
감정의 뇌이며,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고 한다.

브랜드가 있으니, 같은 기능이라고 할지라도
더 나을 거야.
비용을 좀 더 주더라도, 브랜드가 더 나을 거야.

우리 감정의 뇌는 위와 같이 자기 합리화를 시키기도 하고,
브랜드가 좋다는 고정관념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브랜드는 곧 품질이라고 생각한다.

photo-1484994211335-48e240f0d140.jpg?type=w773

© kawin, 출처 Unsplash

같은 원료를 사용하더라도
우리는 커피 맛도 모르면서,
비싼 브랜드의 커피가 조금 더 낫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브랜드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성능의 제품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브랜드 인지도가 없다면
그 제품은 오래가지 못한다.

제품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보다는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
고객이 스스로 찾아올 수 있게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당연한 얘기라고 하겠지만,
많은 업체들이
여전히 제품의 성능만을 얘기하는 마케팅에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불필요한 광고는 끊어야 살아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