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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마코코 May 22. 2019

쇼핑몰의 과다한 상품 옵션은 구매를 망설이게 한다.

선택을 시킬 때에는 기내식처럼 

단순함으로 승부하자.

올해는 작년보다 더위가 더 빨리 찾아오는 것 같다. 

햇볕에 눈이 부셔, 벌써 외출 시 선글라스를 써야 할 때가 왔다. 

선글라스를 사기 위해서 

평소 자주 가던 소셜커머스를 방문.

 선글라스 가격도 괜찮고 

디자인도 괜찮은 상품을 하나 골랐는데, 

확인을 하니, 그 안에 또 50여 가지의 제품이 또 진열된 것이 아닌가? 

음! 무엇을 골라야 할까?  

고민이 생기면서 사이트를 우선은 닫아 버렸다. 



왜 갑자기 닫아 버렸을까?

사람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 일종의 심리적 중압감 때문에 

상품을 고르기 힘들어지고 결정 마비에 빠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갈 때, 

기내에서 스튜어디스가 생선요리를 할 것인지,

 돼지고기 요리를 할 것인지 고르라면, 

빠르게 메뉴를 결정을 하는 반면, 

레스토랑의 두꺼운 메뉴판을 보여 주면

 미리 먹고 싶은 것을 정하지 않았다면 

한참을 망설이며 메뉴를 정하는 것과 같다. 





사람들은 의사결정을 할 때,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할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자신의 한계 내에서 정보를 처리하고 

결정한 후 만족을 한다고 한다.

정보의 과다는 기억하기도 

힘들거니와 심지어 귀찮아지기까지 한다. 

그래서 많은 정보는 

오히려 판단을 흐리게 하거나

 망설이게 만들어 버린다.


© fiteka, 출처 Unsplash


선글라스 상품이, 

만약 3가지 제품 정도였다면, 

기억하기 좋고, 선택의 폭이 작아

결정을 빨리했을 것이다.

  하지만 50여 가지 제품을 한 페이지에서 보여주니,

 앞서 괜찮았던 제품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 다시 보고 해야 하는 불편함과 

무엇을 골라야 할지 결정을 

점점 망설이게 된다.





현대인들 중에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하여 

결정 장애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남들이 추천하는 무난하고 평가가 

좋은 제품을 고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신이 결정을 잘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요즘 결정 장애인들을 위해서 

온라인 쇼핑몰들 사이에서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늘고 있는 추세이다. 



간단하고, 단순한 것이 오히려, 

소비자의 선택을 빨리할 수 있도록 한다.


제품 등록을 할 때, 다양한 제품을 한 페이지

등록하기보다는

비슷한 제품 2~3가지 정도를

그룹으로 묶어서

따로따로 등록하는 것이

오히려 고객의 선택을 빠르게 결정하게 할 것이다.


선택을 시킬 때에는 기내식처럼
 단순함으로 승부하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문에서 

온라인 쇼핑몰 마케팅전략까지

한 권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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