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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마코코 Jun 30. 2021

넌 모래알이니, 아니면 진주알이니?

자신의 능력에 대한 재평가

 한마을에 자신이 남들과 달리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자라서 청년이 되었고, 좋은 대학을 졸업하고, 남들보다 좋은 직장을 다니기를 원했다. 

하지만, 청년은 번번이 취업을 실패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던 중

자신을 알아주지 못하는 세상을 원망하며, 

이대로 돌아가면 웃음거리가 될 것 같아 바다로 가서 자살을 하려고 했다.


지나가던 어부가  자살하려는 청년을 말리며, 이유를 묻자 

청년은 자신의 처지를 얘기하고는, 바다로 뛰어들려고 했다.

 그러자 어부는 한마디만 듣고, 자살을 하든지 하라고 했다.

 어부는  진주알을 하나 보여 주더니

모래 위로 떨어뜨리며, 진주알을 찾아보라고 했다.

청년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진주알을 단번에 찾아 보여 주었다.

어부는 이번에는 모래알을 보여주고는 바닥에 떨어뜨리며, 

방금 떨어진 모래알을 찾아보라고 했다. 

청년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어부를 쳐다보며 화를 내었다.

@pixabay



 어부는 화를 내는 청년에게

너 자신이 모래알인지, 진주알인지 제대로 생각은 해 보았는가?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한다.

나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나의 능력을 항상 과대평가하며, 

내가 가진 능력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파악하지 못했다.

그래서, 윗상사나 주변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함을 한탄했다.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기는 한 걸까?

부족한 능력은 제대로 채워가며,

한 단계씩 밟아나가야 한다.


남들이 못 알아준다면

아직 능력이 부족한 것이다.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

묵묵히 강태공처럼 기다린다고 해서,

절대 누가 먼저 알아주지 않는다.

만약 현재 조직에서 알아주지 못한다면,

이직을 고려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능력을 키워서 자신을 적극 홍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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