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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온마코코 Aug 28. 2017

'바넘효과'를 이용한 광고 카피 만들어 보기

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
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
텅 빈 하늘 밑 불빛들 켜져가면
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
이문세 '옛사랑'


© benwhitephotography, 출처 Unsplash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보았을 것이다.
사랑하던 연인과 헤어진 후 이별에 대한 노래를 들으면
모두가 내 얘기를 하는 것 같고, 내 처지와 똑같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애매모호한 대다수의 사람을 지칭하여, 표현하여
누구에게나 들어맞는 듯한 효과를 주는 것이 바로
바넘 효과(Barnum effect) 이다.

바넘효과라는 것은 
19세기 서커스단에서 사람의 성격을 맞히는 쇼를 하던
피니어스 테일러 바넘이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 valentin_mtnezc, 출처 Pixabay


바넘효과를 토대로 제작된 광고 사례들은 많다.

특히 사람들 보험광고나 결혼 정보회사광고 등을 보면
누구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보면
공감할 내용들을 담아
카피로 많이 사용하게 된다.

'우리 딸이 몇 살이지?'
'만약 당장 사고를 당해 일을 못한다면 우리 딸은 어떻게 하지?'
'갑작스러운 사고로 일을 못하는 기간 동안 매월 300만원을 보장하는 000보험'

'나의 이상형 찾기로 오랫동안 고민하셨다면 000결혼정보 회사가 이제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이제 좋은 짝만 만나면 되겠네'


바넘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는 좀 더 권위있고, 해당분야의 전문가가
얘기를 한다면
사람들은 그 얘기에 대해서 더욱더 신뢰하고, 믿게 된다.

예를 들어서 블랙박스 광고시
교통사고 조사 전문가가 나와서,
'블랙박스가 없어서, 교통사고시 불이익을 보신 분들이
전체 교통사고의 00%이다.' 라고 한다면

블랙박스가 없는 분이라면 '나도 그 00%에 들어갈 수도 있겠네' 라는
생각에 블랙박스 구매를 할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여러분들도
온라인마케팅시
좋은 카피를 만들기 위해서 
고민하신다면 바넘효과를 고려해서 카피를 만들어보시길 바란다.



            온라인 채널 마케팅              

저자 최재혁

출판 라온북

발매 2017.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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