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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이사랑 May 13. 2019

주라 그리하면 채우리라

양영자 선교사님의 간증집을 읽고

양영자 선교사님은 88서울올림픽때 현정화 선수와 함께 여자 탁구 복식 금메달을 딴 올림픽 메달리스트입니다. 이 분이 저희 교회에도 한번 오셨던 분이라, 믿음이 좋으셨던 것은 기억하는데, 그 이후에 어떤 삶을 사셨는지 궁금하던 차에, 간증집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읽게 되었고, 사서 읽게 되었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따고 그 이듬해에 25살의 나이로 영광스런 은퇴식을 한 이후에 우울증과 싸우고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어려움을 당하던 차에, 남편이신 이영철 전 YTN 기자님을 만나 WEC 선교단체를 통해 몽골 선교사로 가셔서 15년동안 선교 사역을 감당하신 내용..


선교사로 파송하기 전에 자신의 모든 재산을 처분하여 기부하시고, 오직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며 선교를 시작하셔서 여러 환경의 어려움을 이겨내시며 그 가운데 몽골인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시고, 탁구를 통해 몽골인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남편의 몽골어 성경 번역을 도우며 지내 온 이야기들...


이 책의 제목처럼 '주라 그리하면 채우리라' 라는 내용처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준 이영철, 양영자 선교사님의 삶에 하나님이 어떻게 일하시며 채우시는 과정을 보면서, 하나님을 믿지만 내 힘과 노력으로 살아가는 제 모습에 참 반성이 많이 되었습니다. 더욱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이웃을 위해 '주는 삶' 을 살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가슴 먹먹해 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을 매년 해외 선교를 가는 교회 단기 선교팀의 필독서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될 수만 있다면 이 책을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나눠주는 것을 실천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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