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를 선택하며 기회를 만들어라
회사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작은 강의를 요청받았습니다. 부족함이 너무 많지만, 이런 강의를 하면 가장 도움을 받는 사람이 바로 준비하는 '제 자신'임을 잘 알기 때문에 흔쾌히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커머스와 관련된 강의를 요청받았는데, 짧은 시간 동안 실무의 내용을 소개하는 것이 과연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을 갖고, 좀 더 본질적인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생각한 책이 바로 최재붕 교수님의 '포노 사피엔스' 책입니다. 그리고 강의 제목을 이렇게 잡았습니다.
70억 명이 전 세계 인구 중에 스마트폰 사용자가 이제 40억 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제가 선교지에 가면 대부분 정말 열악한 환경에 사는 분들을 많이 만나는데, 그들의 손에 주어져 있는 것은 스마트폰입니다. 얼마 전 다녀왔던 네팔의 학생과도 저는 가끔 페이스북 메신저로 소통을 합니다.
지혜가 있는 스마트폰이 주어진 인간 이란 뜻의 포노 사피엔스.. 거기서 파생된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들이 모든 부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검색 시장을 차지하고 그곳에서 영상을 보는 플랫폼을 확보한 구글, 스마트폰으로 상거래를 하며 온라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아마존, SNS 으로 서로 소통하며 정보를 제공하는 페이스북, 그리고 그러한 스마트폰을 만드는 애플과 삼성 등
포노 사피엔스를 이해하고, 그곳에서 기회를 찾는 사람만이 준비된 미래를 얻는 시대에 저와 함께 일하는 제 사랑하는 선후배들은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지난번 #무경 계북 살롱에서 만난 최재붕 교수님께서 주신 '포노 사피엔스' 강의안을 기본 내용으로 진행을 하면서 저는 2가지 강조를 하려고 합니다
1) 이제 자신의 전문분야를 가지고 있으면서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과 연결시킬 줄 알아야 한다.
2) 변화를 선택하되, 단순히 기술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사람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
1) 번과 관련하여 저는 크라우드 펀딩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직접 펀딩을 준비하면 고객 관점으로 제품을 준비하고 스토리를 쓰게 되고, 어떻게 주변에게 알리고 배송과 CS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된다고..
2) 과도한 기술투자나 변화보다 사람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통해 비즈니스의 성패가 좌우된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세계 최고들은 고객관점으로 더 집중하여 연구하는 '고객 집착증'이 걸린 기업들입니다. 고객관점으로 준비한 그들에게서 '팬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좀 더 강의안을 잘 다듬고,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을 만들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