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앞에 일정이 조금 늦게 끝나는 관계로 시작 후 도착했는데 이미 팟빵 홀이 가득 차 있었어요. 조심히 자리를 잡아 앉았더니, PD님이 이야기보따리를 풀고 계셨어요.
보통 남미 여행을 하면 10일 동안 10개 도시를 간다고 합니다. 여행사 파는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면요. PD님은 위의 사진의 '이과수 폭포'가 너무 좋아서 이 곳에서 3박 4일을 머물러 있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장소에서 이과수 폭포를 보면서 다양한 관점과 생각을 하는 것이죠.
홍은택 님은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을 번역한 후 2005년 미 대륙을 자전거로 횡단을 합니다. 그리고 홍은택 님은 자신의 대표작인 '아메리카 자전거 여행'을 내게 됩니다. 저는 이 분이 지금 무슨 일을 하시는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카카오 커머스 대표로 근무하시는 분이시네요. 기업인으로서도 성공적인 삶을 살고 계신 모습을 보니 존경스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본 섬머소닉에 참여하는 스토리도 재미있었어요. 섬머소닉이 뭔지도 모르는 PD님 주변에 이곳에 가시는 분이 있었고, 마침 표 1개가 남아 있어서 같이 가게 된 이야기, 항상 주변의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다고 하시네요~
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의 시간도 좋았고, 엄청난 고정 팬들이 많으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 분의 삶에 대한 응원과 자신들도 그렇게 살고 싶다는 동경의 마음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책에 저자 사인도 받고, PD님과 드디어 사진도 같이 찍었습니다. 얼마 전 가졌던 PD님을 만나고 싶다는 소원이 이뤄진 날이지요. 감사했고 기뻤습니다~
저도 이분처럼 주변의 일어난 일을 매일 글로 남기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글쓰기, 그 글쓰기가 더욱 풍성할 수 있도록 많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습니다. 여행도 그중 하나이겠지요.
김민식 PD님의 블로그 주소를 남겨 드립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서 보시면 좋겠어요
https://free2world.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