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다,바빠! 비에이,후라노 관광
무려 아침 7시30분까지 호텔 로비에서 조식먹고 출발하는... 나에게 불가능한 둘째 날 미션 ㅋㅋㅋ
잠자리가 바뀌면 잘 못자는 탓에 뒤척뒤척 거리다
새벽에 깨서 열받아서 됐어 안자! 하고 핸드폰 하고 놀다가 어느새 기절...
눈 떠보니 7시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8시까지 다들 아침먹고 출발하기로 했는데 망했다!!!!! 하며 밥을 포기하고 미친듯이 씻음...
삿포로에서 비에이까지 2시간 30분의 드라이브 코스
중간에 휴게소 한 번 들러서 사진도 찍고(대체 왜?)ㅋㅋㅋㅋ 구경하다가 결론적으론 세시간 넘게 걸림
아빠 친구 아저씨가 갖고 싶다고 내가 노래를 부른 토토로 손수건도 사주시고...(우리아빠는...ㅠㅠ)
달리며 시골 집들이랑 역을 참 많이 봤는데 정말 아기자기 너무 예뻤다.
특히 인상적이었던건... 홋카이도는 확실히 지붕 경사가 타지역보다 가파른것
눈이 많이 오는 지역다웠다.
신기한거 또 하나는 한국에서 본적 없던 지평선 감상 많이하고 온 것
어딜가도 탁 트여 있어서 너무 시원한 풍광이었다.
(사진은 전부 아이폰 무보정.. 날씨의 기적v)
비에이라고 내린 이곳
美瑛가 미영인데...우리 외숙모 이름 아니며 쑥덕쑥덕 ㅋㅋㅋㅋ
나무가 참 크고 아름답......
문제는 내가 홋카이도에 아무런 기대도 공부도 없이 가서 어디가 어딘지 잘 모름....
켄과 메리의 나무였나...
난 비에이가 제주도 에코랜드마냥 티켓 끊고 들어가서 한 번에 명소 구경하는데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거리가 조금씩 있고 그냥 사진 스팟이 있는 자연이었다... 띄엄띄엄
걸어서는 절대 무리같고 투어버스가 있긴 했으나 렌트카가 필요하다는 이유를 알았다
저 화살표도 참 신기해서 왜 곳곳에 있나 생각해봤는데
눈와서 도로가 덮이면 저렇게 화살표로 알 수 있는게 아닌가..라는 추측을 약간 해봅니다.
그리고 왠지 사진으로 많이 봤던거 같은 곳 도착
제르부언덕이라고 합니다.
꽃덕후라 너무너무 좋구요?
돈 내면 지프타고 다닐 수 있고 더 가면 해바라기랑 호수도 있었는데...
시간 없다고 다들 후다닥 이동 ㅠㅠ.......패키지 여행이 아닌데 패키지같은 이느낌 뭐지...쪼끔 아쉬웠음
그와중에 난 젖소랑 깨알같이 사진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이렇게 젖소탄거 같이 나왔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홋카이도는 햇빛이 없을거라는(대체왜??) 방심으로 선글라스 안가져왔다는 당당한 내 말 듣고 엄마가 ㅉㅉ 우매하고 불쌍한 중생아라며 면세점에서 사준 비교적 싼 선글라스에게 못생김을 줄여줘서 감사하며
비에이 명소라는 마일드세븐 언덕
못올라가고 그냥 저 앞에서 사진 찍는것뿐이지만 멋진 풍경
여긴 가볼만하다!!
그러나 역광이라 인물사진이 이모양.... 언덕 풍광을 망치고 있습니다.
인생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했으나 우리엄마는 풍경파괴라 날 찍어주고 싶지 않았던 모양..하하...
다음으로 내린 곳은 세븐스타 나무
이게 답니다.
이게 다냐구요? 그렇습니다 ㅇㅇ
우리는 대체 세븐스타가 뭐냐고 찾아 헤맸는데 앞에 팻말 읽으니 이거라네요
세븐스타라는 담배 광고인지 어디에 나왔다는
비에이의 느낌은........... 참 우리나라였음 별거 아닌데 일본은 뭔가 명소화 시키는 능력이 참 대단하다는 느낌
심지어 엄마들은 볼거 없게 생겼다고 차에서 내리지도 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린 기념으로 하나 찍음. 기타 합성해주면 마이콜의 환생일거 같다.
이게 더 예쁜데 이건 명소 아니에요??
더 갈데가 있었던거 같은데 어머니들의 강경한 반대로 포기하고 아오이이케로!
내가 홋카이도 여행 딱 두개 기대했는데 포켓몬센터랑 여기
크진 않은데 그냥 사진으로 보이는 이게 단데 예쁨
호수 색깔이 너무나 청량하고 신기한것이다
태풍으로 한때 폐쇄되었다고 들어서 엄청 걱정했는데... 다행히 날씨도 예쁘고 들어갈 수 있었음
나올 때 보니 도로 복구 작업중이었던거 같다.
그리고 간 곳은 라벤더가 여름에 많다는 플라워랜드
그러나 조식도 못먹고 돌아댕겨서 허기져서 메론 사달라고 땡깡피움...O<-<
홋카이도 메론이 맛있다는 말을 어디서 주워들음
다들 그렇게 한컵씩 먹었는데 눈이 휘둥그레 ㅇ_ㅇ
입에 넣자마자 메론이 스르르 녹음 ㅋㅋㅋㅋ 나중에 두고두고 메론 맛있다고 다들 계속 얘기했음
꽃들 구경 원없이 한 날
라벤더가 9월말에도 약간 생존해있었다.
사진찍으면 요래요래 예쁜 빨강과 보라의 조화
해바라기가 특이하게 생겨서 신기했다
어쨌든 실내로 와서 옥수수 맛있단 말 듣고 옥수수도 먹고
한입 베어물고 또 깜짝
한국의 찰옥수수와 전혀 다른 엄청 달달하고 사각한 식감의 옥수수다.
나는 맛있었는데 어른들은 찰옥수수가 더 맛있다고 함
그리고 라벤더 아이스크림
향긋한 라벤더 향이 나고 진한 우유맛이랑 함께 어우러져 맛있다.
저녁엔 달리고 달려 삿포로 맥주 박물관
물론 늦어서 박물관은 닫았다.
그 앞에 있는 징기스칸 집 가서 징기스칸으로 저녁 식사
징기스칸이 뭔지 나도 전혀 몰랐는데
이렇게 양고기를 냄비에 구워서 소스에 찍어먹는 거였다.
여기도 타베호다이가 있었는데 우리는 그정도로 먹을거 같지 않아서 그냥 접시로 주문해서 먹음
그리고 야채 주문은 필수!!
양고기만 먹으면 느끼했을텐데 야채들이랑 같이 먹으니까 맛있었다.
삿포로니까 삿포로 클래식 ㅎㅎ
나오니 어두컴컴한 밤중 ㅠㅠ
삿포로에서 마지막 날이라 개인 시간을 줬는데...
쇼핑을 전혀 못해서 하고 싶었던 엄마와 관광 일정이 있으니 내일도 관광을 해야한다는 아빠 친구의 의견 대립이 팽팽했음...
여튼 자유 시간이라 나혼자 훌쩍
인형뽑기하러 에스타 9층 남코에 옴 ㅋㅋㅋ
한국에서도 요새 인형뽑기가 흥하는데 역시 퀄리티가....
특히 이 잠만보 후드 피카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못뽑아서 맴찢
무려 1200엔을 썼는데도 못뽑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구에서 핑그그 돌다가 사라진 너
뭔가 아쉬운 맘에 에스타랑 스텔라플레이스 왔다리갔다리...
디즈니스토어도 가봤는데 너무 별거 없어서 금방 나왔더니 마감시간이라(9시)
10시까지 영업하는 요도바시 카메라까지 홀로 가봄
토미카 천국
이것도 귀여웠지만....나에게 인형뽑기 이후 남은 돈이 너무 없음ㅋㅋㅋㅋ
사과 쥬스와 함께 삿포로에서 마지막 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