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발트 블루의 홋카이도 바다 구경
셋째 날... 불가능이라 여겼던 7시까지 일어나 호텔 조식먹기
그 불가능한걸 제가 해냅니다v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란걸 깨닫구요
무튼 더 빨라진 7시 30분 집합
내가 엄마한테 짐 1도 안쌌다고 조식 먹고 짐싸야 한다니까 일부러 나 민망할까봐 더 늦게 내려와주신 아저씨...감사해요. 이시대에 진정한 배려남이셔(~감동~)
여튼 너무 심하게 일찍가서 오픈시간 전에 도착한 오타루 오르골당
아홉시 되니까 시계탑에서 증기가 뿌우뿌우 나오더라=3=3
오매불망 오픈만을 기다리는 오빠들 숙소앞 수늬들의 마음
이동네 아기자기 참 예쁜데........ 우리에게 구경할 시간따윈 없었지(눈물)
뭐 암튼... 오픈했으니 들이닥쳐봅니다.
오르골당은 말그대로 오르골 박물관... 판매도 하는데 5천엔 이상인가 면세였음
다들 여기서 엄청들 사셨음. 우리가족 빼고 ㅋㅋㅋㅋ
브금이 계속 오르골이 흘러나와서 참 평화롭고 그와중에 우리아빠 여기 불나면 대박이겠다고 ㅡㅡ;;;;
나무가 옛스런 건물이라 멋스럽다고만 생각했는데 불나면 대참사 일어날거 같다는 생각을 하는 아빠가 더 대단
으앙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
고양이 사달라고 거지가 졸라봤으나 야멸차게 안귀엽다고 아빠가 거절..유감
이 고양이 참 엄청 매우 갖고 싶었는데.. 사람이 미래를 생각해서 돈을 함부로 쓰면 안돼나봅니다.
전날 도박(인형뽑기)로 탕진해서 나에게 전재산이 미미했음
우왕 스시다!
무튼 다들 즐겁게 오르골 사시고(우리가족 제외) 운하로 떠났습니다.
야경명소라는 오타루 운하... 대낮에 옴
더웠음.....
사진 보여주고 중국같단 소리를 들은.. 굴욕의 오타루 운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창고 건물들을 개조해서 쓴다고.. 그리고 일본 관광명소답게 인력거 아재들이 계셨음
홋카이도 1일1아이스실천중
별로 싸진 않은데... 홋카이도 우유가 맛있어서 유제품이 맛남
시마무이 해안
바다색이 참 아름다운 코발트블루
여기서 다들 해산물 덮밥으로 점심 먹음
그리고 대망의 카무이미사키 감
엄마들은 입구에서 사진만 찍길 원했으나 끝에 찍고 와야한다는 아빠들의 강력한 의견으로 나도 가겠다고 함
요케 경치랑 바다가 좋지만 바람이 대박입니다.
한국사람들이 이거 제주도 아니냐고 많이 하던데...제주도 아니구요 홋카이도입니닼ㅋㅋㅋㅋ
바다색이 사기적...
여튼 다 걸어갔다오는데 생각보다 시간 안걸렸음
샤코탄 블루 라무네 팔길래 낼름 집어옴
라무네를 한 번도 먹어본적이 없었는데 구슬 뽕 집어넣으니 시원하게 거품이는거 보는 재미가 쏠쏠
그리고 숙소는 도야호수 앞 호텔로
료칸처럼 되어있고 온천이 가능한 관광호텔
료칸 보급형st.
근데 료칸식 호텔이라 그런가 문 뚜들기더니 아줌마가 와서 이불 펴주고 가심 ㅋㅋㅋㅋㅋ
내가 욕탕 시간 언제냐고 물었더니 오늘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많으니 좀 빨리 들어가라고...
그러면서 너 왜이렇게 일본어 잘하냐길래 1년 교토에 있었어용~ 저 이쪽은 처음인데 홋카이도 엄청 좋네요!
이랬더니 홋카이도가 자연도 멋지지만 가장 언어적으로 깨끗한 곳이라며 홋카이도 자랑 많이하고 가심
(근데 옆방 아줌마는 갑자기 호텔인데 사람이 불쑥 들어와서 너무 놀라서 기겁했다고...나보고 이사람 왜온거냐고 하셨는데... 이불펴는 분입니다)
아빠는 온천하고 왔는데... 여직원이 욕탕 들어와서 대수롭지 않게 청소하고 다닌다며 기겁 ㅋㅋㅋㅋㅋ
모두에게 문화충격을 선사해준(?) 도야 관광 호텔
대인원이라 따로 방을 마련해줘서 저녁은 여기서 이렇게 먹음
이렇게가 한상
료칸에서 항상 먹을때마다 느끼지만.... 내취향이 결코 아님
료칸은 저랑 안맞나봅니다.
저녁엔 도야호수에서 불꽃놀이 해줘서 그거 보고 옴
그리고 온천 하고 쿨쿨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