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질하고 쇼핑할라고 간 오사카
일본에 새로운 피카츄 사러(시작은 정말 이거...) 오랜만에 오사카 쇼핑을 기획해서 가게 된 짧은 여행
몇 년간 일본은 몇 번 갔었지만 교환학생으로 4년전에 잠시 살다 간사이 지방을 뜬 이후로 오사카랑 교토는 사실 처음이었다. 두근두근
근데 계기가 피카..츄....
진에어 LJ211 무려 8시 비행기를 예매했다.
문제는 인천공항이라 아침에 엄청 붐빌 예정이라는 것이라 가기 전부터 엄청난 걱정걱정
우리 동네엔 리무진이 안 서는 중간 지역인데... 첫차가 더 빠른 곳에서 리무진 타려고 시뮬레이션을 다해놓고 아빠 차를 타고 집에서 느긋하게 나서서 눈앞에서 리무진을 봤으나.. 4시 30분이라고 망충하게 시간을 착각해서 4시 20분에 칼같이 리무진 출발 "...?????" 어리둥절 ㅋㅋㅋㅋ
결국 아빠차로 두 정거장을 추격전을 해서 리무진 올라탐
첫 차는 만석이었다.............그리고 인천공항 5시 40분쯤 도착해보니 엄청난 줄..
아침 출발하는 비행기가 많기 때문에 인천공항은 2시간 전 도착도 불안하다.
항공권은 선착순으로 좌석 배부해주는데 엄청 뒤였다.
또 들어가려고 보니 엄청난 줄
면세 찾는거 걱정되서 또 헐레벌떡 갔는데 롯데는 역시나 직원도 많고 빨리빨리 찾아주는듯.
일부러 다른 면세점은 안 사고 한 군데로만 몰아서 샀다.
무튼 이 모든걸 하는데 1시간 좀 넘게 걸렸다.
심지어 탑승동이라 넘어가야했음...
그리고 캐리어도 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에어 미리 가서 붙여달라고 캐리어 맡기고 밥먹으러 감
너무나 아침부터 정신이 혼미해서 고민하다 잘 넘어가는 쌀국수 먹음
홋카이도 때부터 여행 전 식사로 쌀국이와 함께하게 되는...
무튼 비행기를 타서.......입을 많이 벌리고 잤....다..............누가 안봤으면 좋겠다...
맨날 비행기 날개석쯤 받았는데 늦게 갔더니 더 뒤라 창밖은 잘 보이고..
일본같이 생긴애(?)도 보임.....
일본은 주택이 우리나라보다 훨씬 낮아서 그냥 주택 빽빽하면 아-일본
아파트 빽빽하면 아-한국 이렇게
희귀 권종(?)인 2000엔짜리도 봐서 신기해서 찰칵
내 일정은 오사카 시내 하루, USJ 하루, 교토 하루 였기 때문에
관광을 할 건 아니라서 주유패스까진 필요없고 그냥 '요코소 오사카 킷푸'라는 것을 끊었다.
공항에서 난바까지 가는 특급열차와 시내 지하철을 탈 수 있는 것이 합쳐져 있는 거..였는데 나도 이번에 난생 처음 알았음(인터넷검색)
이번 여행은 철저하게 사진을 남기겠다는 의지로 관광객답게 특급 열차 사진도 찍어놓음
무튼 좌석을 주므로 특급을 타고 편하게 난카이 난바에 가서 숙소에 캐리어 떨궈 놓고 나옴
우연히 상가 지나다 '오 이옷 사야지'라고 맘먹고 찍어놓고 못삼...역시 눈에 띌 때 사야한다.
우리집에 함께 돌아올 수 있었는데 ㅠㅠ그러나 아줌마 옷 같다는 평가를 받고 만 슬픈 패딩
일단은 우메다 지하의 한큐3번가 캐릭터 덕질을 해야지~하고 갔는데...
..........4년전 길찾던 기억이 사라져서 못찾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광 안내소 가서 물어봄
간신히 길 헤매다 키디랜드에 도달했다.
생각보다........내가 찾던 캐릭터들은 없었다.
그래서 울며겨자먹기로 지갑을 사수했다;;;;;
난 사실 여기서 10만원은 털릴 줄 알았는데!!!!
무튼 디즈니쪽으로 넘어와서
저 파우치랑 안경집이 너무 탐나서 엄청나게 고민했는데
안경을 넣었는데 뚜껑이 안닫김.................
또 예쁜 쓰레기를 늘릴 수 없어서 단념 ㅠㅠ
결국........... 세일러문 마스크 하나 사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굳이 사겠다고 맘먹은 호갱님인데 살게 넘나 없어서... "살거 없으니 지갑 닫아 임마"라고 내 지갑 걱정 해주는 키디랜드에 감격했구요(왈칵)
카드캡터 체리는 아예 굿즈가 멸종ㅎㅎ.......그거 보러 간건데..ㅎ......다카라토미 갔어야 했나
스누피 샵으로 건너가 봄
캐릭터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도 심플하게 가장 사기 좋은 캐릭터는 역시 스누피인듯
실용성도 있고 뭔가 유치하지 않은 절제된(?) 매력이 있다.
그리고 친구가 프랑프랑에서 물병 사다달라 그래서 프랑프랑으로 감
프랑프랑하면 딱 생각나는 토끼주걱과 미키식판 양대산맥ㅋㅋㅋ
난 인테리어,식기류에 관심도 없다가 덕통사고 당해서 컵뚜껑 사옴
그리고 자연스레 리락쿠마 스토어로 넘어감
난 다른 애들에 비해 리락쿠마에 관심이 없음. 근데 여긴 너무 귀여워서 꼭 가게 됌
끄왕 2017년 닭의해라고
역시 리락쿠마 덕후 아닌 사람도 사고 싶게 만드는 봉제인형 퀄리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락쿠마 샵이 가장 봉제 퀄리티가 엄청남
리락 덕후였음 여기서 못나가고 허우적 거리며 10만원 상납은 우습고 유치
여튼 이때 시간이 거의 2시인가... 암튼 점심을 훌쩍 지나서 너무 배고파서 우메다 '카메스시'로 고고
오사카 혐한, 스시라는 이슈가 컸기 때문에 두근두근했지만 여긴 평이 좋아서 고고
갔는데...........일본 연휴 마지막 날이라 사람들이 다 집에서 나와 우메다에 있는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만큼 붐볐고........카메스시.........줄도 대박 길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국어 메뉴판도 있어서 모르는 생선도 주문가능!
역시 장어는 맛있을 수 밖에 없는 생선인가
근데 초밥은 별로 안먹어도 배부른 기분이라 많이는 못먹었다.
바로 앞에서 아저씨한테 말하면 야무지게 챱챱 맹글어 주시는데 젤 나이 많고 뭔가 권력있는(?)분 같은 분이 만들어주심. 친절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불친절하지도 않았던 그냥 잘 먹은 초밥
이제 포덕질을 해볼까나! 하고 다이마루로 갔......는데..................
연휴의 위엄을 느끼고 옴 ㅋㅋㅋㅋㅋㅋ
입구에서부터 어린이들이 바글바글하더니.... 왠만하면 사진 찍고 쇼핑 열심히 하는데 정신 혼미해서 제대로 볼 수 없는 혼잡도
손바닥 크기의 씨씨한번 봐주고
접시 한 번 찍어주고
쫓겨나듯 팅겨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사려고 했던 마리오,루이지 피카츄는 아예 루이지 품절에 빠진 상품이 너무 많아서 절레절레
그와중에 사람들이 봉제인형 만져서 흐트러뜨려 놓음 바로바로 줄맞춰 정리하는 의지의 포켓몬센터 직원의 장인정신에 박수를(짝짝)
맨날 육교로 넘어다녔는데 감회가 새로워서 역 사진도 찍어봤다
이제 옷사야징! 하고 야무지게 햅파이브로 넘어온 패기로운 한국인
그러나 위에 말했듯 일본 신년 연휴 막날이었던 날이라 일본인들 몰빵이구요
나름 관광도시 교토에 살았었는데....이렇게 사람 많은거 처음 봄
신년 연휴+신년 세일 크리 ㅋㅋㅋㅋㅋㅋㅋ쇼핑몰 들어가서 정신 1도 없고
뭘 찍을 정신도 아니라 미리 생각한 브랜드 가서 딱딱 들어가서 보고 나옴
그리고 일본에서 인기중이었던 아우터
더플코트+퍼+화이트칼라
이 조합이 너무나 귀여운데......소매에 털이 뭉테기라 뭐 묻으면 감당 안될거 같고
좀 한국에서도 입을 수 있는 저런 스타일 계속 찾아다님(마지막날까짘ㅋㅋㅋㅋ)
일명 '아이돌 옷'
사진 보내고 한국엔 없을 스타일이란 얘길 들었는데 그건 한국에서 못입을거 같다는 소린가.............
디즈니 스토어는 볼게 없어서 쓱 나옴
EST도 봤는데 역시나 사람 많고 그래서 다시 숙소 있는 난바 쪽으로 돌아옴
난바에서 이번엔 신사이바시로~
드럭스토어 돌다가 리락이가 넘 귀여웠는데...이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스가 성진국!!!
기호(?)에 맞게 종류 엄청 많구요
어쩌다 정신놔서 드럭사진이 이거 한장인데 ㅠㅠ........ 이거 말고 화장솜이랑 잡다구리한 먹을거 등등 샀다.
신사이바시에 온 목적은 오직 하나
WEGO라는 브랜드의..
바로 이 토깽이를 사러!!!!!!!!
에스더러브스유 콜라보인데.... 한국에서도 흥하고 있는 토깽이
WEGO는 지점이 신사이바시에 엄청나게 많은데 다 들어갔다가 마지막 가게(1호점이었나)에서 얻어걸림
보조배터리도,케이스도,백팩도 갖고 싶었지만 비싸서
이 키링을 사러 왔으니 응당 키링을 사야지
색깔은 흰색,핑크,삭스 칼라였는데 핑크는 살 생각 없다가 라스트 1개라는 직원 말 듣고 홀린듯이 장바구니에 줍줍..
요 토깽이 백팩도 귀엽지만 무리수고
원래는 키체인 가방과 인형도 있는데 다 품절이라 2월중에나 재입고 될 거 같아서 있는 애들만 주워옴
토끼를 테마로 한 잡화들이 많았는데....껑.... 토끼 귀랑 꼬리달린 통굽 운동화 ㅎㅎ
정말 귀여워서 들뻔했는데 정말 발 안편하게 생겨서 접고
귀엽지만 어따써야 될지 모를 모자도 뒤로하고 토끼 후드를 집어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한테 계산해준다는 직원이 "안녕하세요!"이래서 귀여웠음
세실맥비에서 패딩도 하나 지르고...대망의 쇼핑로드를 종료한다!
맨날 쇼핑하느라 끼니를 엄청나게 놓쳐서 배가 엄청 고팠음...
일본 음식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엄청 좋아하는게 있으니 바로 이름하야
야끼소바
그리고 오코노미야끼
치보라는 가게에 가서 먹었는데 엘베타고 한 3층까지 있었음........오코노미야끼 서민음식 아니에여?
럭셔리 ㅋㅋㅋㅋㅋ 가게도 크고 깨끗함(싸진않았지만)
혼자 먹는 좌석도 잘 되어 있고 맛있어서 흡입하고
낑낑거리며 짐 이고 지고 들고 숙소 와서 목욕하고 나서 코골며 숙면
첫날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