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격언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왜 젊어서는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나이들어서는 보수적으로 투자하라고 할까?
아마 가장 많은 대중적 짐작은, 나이들어서 공격적으로 투자했다가 원금을 손실하면 회복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또는 은퇴가 가까워지는 시기에는 수입이 없어지니까...
그런데 요즘은 젊은 세대가 더 돈이 없고,
오히려 50대 60대가 자산이 더많다......
그럼 이 설명은 안맞는건가?
과연 젊어서는 공격적, 노후에는 보수적이라는 조언은 어디서 나온 것일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젊어서 공격적으로 투자하면 하이리턴 하이리스크다.
천만원을 투자해서 천만원을 벌 수도 있지만 천만원을 모조리 날릴 수도 있다.
최근 코인에 많이 투자하는 젊은 세대들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럼 20대에 1000만원과 50대에 천만원중 어느 돈이 더 클까?
미래 가치를 고려하면 20대에 1000만원은 최소 10억의 가치는 있다고 볼수 있다.
인플레이션과 가능했던 이자소득을 더하면 말이다.
그러나 50대의 1000만원은 그보다 훨씬 적다....
따라서 20대에 천만원이 평생가치로 10억이라면 공격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돈이 아니다.
오히려 더 큰 돈이니 더 소중히, 안전하게 투자해야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50대의 천만원은 그냥 천만원이라면 1000만원정도 공격적으로 투자해도 되는거 아닌가?
나는 젊어서도 보수적으로, 나이들어서도 보수적으로 투자하라고 조언한다.
공격적으로 투자해서 하이리턴 하이리스크로 날릴 수 있는 돈은 없다.
버핏의 투자 1원칙 절대 잃지마라........ 이건 20대나 50대나 60대나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러나, 만일 공격적으로 투자가 주식같은 고이익 상품을, 보수적으로 투자가 채권같은 저이익 상품을 의미한다면 이는 타당한 주장이다. 그리고 그 근거는 복리의 마술이다.
즉, 나이가 들면 복리의 마술을 가질 기회 즉 시간이 줄어든다.
젊을수록 복리의 마법은 드라마틱하다.
예를들어 1000만원을 투자해서 연간 10%로 이익을 낸다면,
원금이 2배가 되는데는 5년이 걸린다.
원금이 10배가 되는데는 24년이 걸리고,
100배가 되는데는 48년이 걸린다.
20살에 1000만원을 투자해서 10%씩 이익ㅇ르 내서 48년 투자하면
68세에 1000만원의 백배인 10억이 된다.
그리고 그 추세를 24년 더 이어간다면 82세에 100억이 된다.
그런데 50세에 1000만원을 투자하면 74세에 1억원이 되고,
98세에 10억이 된다.... 98세....
물론 그때까지 산다면 충분히 복리의 효과를 다 누릴 수 있겟지만
인명은 재천이라....
그래서 복리의 마법이 필요로하는 시간이 충분한 젊은 세대는 좀더 공격적인 투자를 노려볼만 하다.
그렇다고 공격적이라는 말이 투기적으로, 복권사듯이, 없어도 되는 돈처럼 투자하라는 말은 결코 아니다.
보수적이면 지속적으로 5%이상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를 하라는 의미이다.
역사적으로 미국 주식시장이 연평균 8%정도의 성장을 해왔기 때문에,
미국 주식시장 인덱스에 투자하라는 버핏이 말이 틀리지 않게,
가능한 젊어서, 공격적으로, 투자하라는 말이 성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