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심장에 아무런 이상 없어 신경예민, 불안장애, 공황장애로 진단?
산소가 부족해지면 에너지 대사가 급격히 떨어져
뇌에 도달하는 에너지가 부족해진다.
산소가 부족해지면 몸 안에서 아래와 같은 반응이 일어난다.
정상 세포는 당을 대사 하여 피루베이트라는 대사 중간체를 생성한다.
이 과정을 당을 분해하는 시스템을 의미하는 '해당계'라고 한다.
여기까지의 반응은 산소가 있건 없건 상관없이 일어난다.
이렇게 생성된 피루베이트는 산소가 있는 상태에서는 미토콘드리아에 흡수되어 대사 된다.
'이것을 '산화적 인산화'라고 하며 정상세포인 경우
포도당 1분자당 36 분자의 ATP를 생성할 수 있다.
그러나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피루베이트는 미토콘드리아에 흡수되지 않고
세포질 내에서 포도 다을 분해하여 산화 물질인 젖산을 세포 주위에 방출한다.
이것을 '혐기적 해당'이라고 하는데 정상세포에서는 별로 이용되지 않는 대사 경로로,
포도당 1분자에 생성되는 ATP는 2분자에 불과하다.
이 혐기적 해당은 어떤 때에 일어날까?
예를 들어 전속력으로 달린 직후를 생각해보자.
세포가 산소 결핍 상태가 되어 젖산이 만들어지고 근육을 잘 움직일 수 없게 된다.
잠시 후 온몸에 산소가 골고루 퍼지면 젖산은 혈액을 통해 간으로 가서
젖산 탈수소 효소 작용에 의해 비루베이트로 변환된 뒤 포도당으로 재생한다.
즉 혐기적 해당은 세포가 산소 결핍으로 빈사 상태가 되었을 때 일어나는
비상 사태용 대사 경로라고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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