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약도 끊었는데 혈압 정상
2022년 9월 4일
안녕하세요 ~ 저는 40대 엄마입니다.
늦은 결혼에 노산이었지만 별문제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우던 중
작년 5월에 갱년기 초기 진단받고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최근 갑자기 왼쪽 팔 저림이 며칠 계속되어 혈압을 재보니 180/94 가 나와 깜짝 놀랐습니다.
젊었을 때엔 약간 저혈압이었거든요..
다음날 내과에서 심장초음파. 경동맥 초음파. 심전도. 혈액검사를 했고 별다른 이상은 없었으나
갱년기 고혈압과 피검사상 콜레스테롤 수치(266)가 높다며 고지혈증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이후 혈압은 정상으로 떨어졌으나
팔 저림이 지속되어 신경외과에서 경추 CT 까지 찍어봤는데 별다른 이상은 없다 합니다.
현재 고혈압약과 고지혈증 약 2주 정도 복용한 상태이며
약 부작용인지 갱년기 공황장애 증상인지 심장 쪽으로 무리가 가는 느낌이 들어 불안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팬더믹을 거치며 현대의학과 백신의 실체를 낱낱이 알게 되었고
더 이상 현대의학을 신뢰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되도록 병원에 안 가고 싶은데
갱년기 고혈압으로 평생 약을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괴롭습니다..
아직 아이도 어리구요.
인터넷으로 혈압약 부작용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이 사이트 글을 보고 문의드립니다.
갱년기 고혈압약과 고지혈증 약을 끊을 수 있을까요?
2022년 9월 15일
식이 3일 차입니다.
현재 혈압약. 고지혈증 약 모두 끊고 식이 시작한지 3일 만에 끊겼던 생리가 금일 아침에 다시 시작됐습니다.
얼마나 기뻤는지요^^
어제 혈압 102/74 금일 111/80 약 끊고도 높진 않네요.
왼팔 저림은 어제는 없다가 오늘은 좀 있네요.
어제부터 기운은 좀 없고 체중은 66.8에서 1.5킬로 줄어 65.3입니다.
지금껏 선생님 브런치글 읽으며 새로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됐네요~ 감사합니다.
지인들에게 전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