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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May 02. 2023

당뇨와 신장의 관계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신장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2023년 5월 1일


선생님, 늦은시간에  정말정말 죄송해요. 다름이아니구요.. 손, 발, 얼굴이 너무 붓네요.. 종아리에 쥐도 내리고.. 몸은 두드러기는 안나는데 가려움 증이 약간있어요.. 왜그런건지..? 예전에는 짜게 먹었는데 식이하면서 조금 싱겁게 먹고있거든요.. 이런 증상도 독소가빠지는 증상 중 하나인가요?

최장금) 아닌데요... 싱겁게 드시지 마세요. 뭐 드셨어요? 신장이 배출을 못하고 있네요.


2023년 5월 2일


소금물 마셨더니 오늘 아침까지는 붓기가 심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저녁 8시)

최장금) 붓기 완전 빠지면 소금물 그만 드셔도 되고 그냥 음식에 간 충분히 해서 드시면 됩니다.


신장이 나빠지면 나타나는 증상

1. 몸이 붓는다 ( 눈이나 손발이 부어오름 / 부종 현상 ) - 가장 두드러짐
2. 전신이 가렵고 입맛이 떨어지고 피곤하다.
3. 허리 통증이 발생한다. (신장이 붓는다)
4. 소변에 거품이 많고 냄새가 독하다.
5. 소변양이 평소보다 줄거나 늘었다.
7. 혈압이 상승 시력저하 두통 오심(구역질)이 나타난다.



신장은 당뇨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식이를 하면 몸 속의 독소가 여러 경로로 배출된다. 누런침이나 콧물, 두드러기나 종기, 일시적 탈모, 거품뇨, 설사 등이 모두 독소의 배출 현상이다. 그런데 간혹 신장을 통한 배출로가 막혀 몸이 붓는 경우가 있다. 신장에 과부하가 생긴 것이다. 이는 인슐린을 맞으면서 때때로 저혈당이 왔던 당뇨 환자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인슐린을 맞으면서 때때로 저혈당이 왔다면 신장이 나빠질 확률이 매우 높다


식이를 시작하면서 인슐린을 끊어도 여전히 몸 안엔 인슐린 가득 쌓여있다. 피하 지방으로 주사한 인슐린이 혈액으로 순순히 흡수되는 양은 50%이상 개인차가 난다고 한다. 일부는 정상적인 혈액으로 흡수되어 혈당을 떨어 뜨리나 일부는 피하 지방에 안착해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며 헤맨다. 몸 속 어딘가에 미아로 남아있던 인슐린은 여기저기 떠돌며 문제를 일으켜 당뇨 합병증의 가장 큰 원인이 된다.


당뇨tv 최수봉 교수님 유투브


식이를 하면 몸에 축적되어 있던 인슐린의 배출량이 늘어난다. 그 과정에 신장에 과부하가 걸려 일시적으로 신장 수치가 상승하고 심한 경우 몸이 퉁퉁 붓는다. 이런 경우 따뜻한 소금물을 마시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가슴통증 구토 호흡곤란 등을 동반한 급성 신장염인 경우는 응급실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함)






해당 내용을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로 최수봉 교수님 유투브 내용을 퍼왔습니다.


당뇨환자가 음식을 싱겁게 먹으면 절대 안되는 이유

당뇨환자가 가장 취약한 곳이 말초신경이 몰린 눈과 신장이다.


당뇨환자가 음식을 적게 먹을 경우 합병증에 더 많이 걸린다. 음식을 적게 먹으면 많이 먹을 때보다 혈당은 분명히 낮아진다. 그러나 사실상 영양실조 상태가 되어 버린다. 가뜩이나 대사가 안되는 몸에 제대로 먹지도 않으니 몸이 지탱할 힘이 없어 늘 피곤하고 지친다가 혈당과 당화혈색소는 모두 낮아졌는데 당뇨 합병증은 더 빠르게 진행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한다. 



당뇨약을 먹으면서 당화혈색소가 정상수치 전후로 낮아졌다면 당화혈색소가 높은 사람보다 당뇨합병증 위험이 더 높다. 이를 입증할 데이터도 넘치고 필자도 당뇨환자들을 상담하면서 수없이 봤다. 아무리 무심한 의사라도 당뇨를 치료하는 의사라면 환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 절대 모를 수가 없다. 


최수봉 교수님도 당화혈이 낮은 환자에게 합병증이 굉장히 많은걸 실제로 보고 있다고... 때문에  당뇨치료는 단순 수치가 낮아지는걸 목표로 하다가 완전히 뒤통수 맞을 수 있다. 당뇨가 잘 치료되고 있다는 것은 혈당이 잘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컨디션이 좋아지는 것이다.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당뇨약이나 인슐린을 맞으면서 당화혈색소가 정상치에 가깝거나 더 낮다면 당뇨가 좋아지는게 아니라 악성 당뇨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신장 치료 사례1)

지금은 음식을 잘 먹어요. 예전엔 저염식도 했는데 지금은 안하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신장은 더 좋아졌어요.



신장 치료 사례1)

기존에 다니던 병원의 신장내과 의사가 신장이 나쁘면 단백질을 줄이고 음식도 절대 싱겁게 먹으라 했다. 신장 투석을 안하려고 많이 버터왔는데 결국은 투석을 하게끔 신장내과 의사가 저를 여기까지 이끌고 왔네요... 짜게 먹어야 한다는 최수봉 교수님의 이야기를 안 들은게 (싱겁게 먹으란 신장내과 의사의 말을 듣고 저염식을 하다 결국 투석을 하게 됨) 이제가 후회되네요. 


최장금) 신장이 나쁠때 저염식을 제안하는 의사가 많다. 글쎄다. 저염식으로 신장은 회복 되긴 어렵다. 신장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않을때 소금물 요법을 시도해봐야 한다. 소금요법을 시도조차 안해보고 바로 저염식을 하면 그대로 투석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적당히 짜게 먹는 것이 건강에 좋다. 


최장금) 당뇨약이나 인슐린 성분이 몸에 쌓이면 신장에서 배출하는데 상당히 무리가 되니 당뇨약이나 인슐린 자체가 위험하다는 의미일 것이다. 당뇨약과 인슐린 주사의 필요량은 개인마다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 해도 아침 점심 저녁에 무엇을 먹었냐에 따라 모두 다르고 똑같은 식사를 매일 반복한다고 해도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 또 다르다. 당뇨약이나 인슐린 주사를 오래 맞으면 당뇨 합병증이 생기는 이유는 몸에 약물이 축적되기 때문이다. 인슐린 펌프는 인슐린 주사보다는 훨씬 나은듯하다. 물론 인슐린 펌프보다 더 안전한 것은 모든 약을 끊고 식이요법을 하는 것이다.   

  


당뇨약을 먹든 인슐린 주사를 맞든 인슐린 펌프 치료를 하든 식이요법을 하든 진짜 치료는 혈당 수치가 아닌 컨디션의 회복이다. 만약 당뇨약이나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서 피곤하고 지친다면 혈당이 내린 것과 상관없이 치료가 산으로 가는 것이다. 


몸이 아프면 짜증이 나서 감정이 컨드롤 되지 않는다. 컨디션이 좋아지면 마음도 유해진다. 


맞습니다. 혈당만 잡으려다 사람 잡습니다. 


https://youtu.be/0YujUnvlH3M

사진출처 : 당뇨tv 유투브 (허가 받지 않고 공유해서 죄송... 문제시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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