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kg감량에 혈당정상완화, 피곤함 몸 쿡쿡 증상 사라짐 의사도 깜짝 놀라
오늘 당뇨판정을 받았습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기는 이게 좋다는데, 다른 곳은 또 이게 좋지 않다...
최장금 브런치스토리에 있는 거의 모든 글을 다 읽어봤는데.
솔직히 완치라는 단어는 지금의 저에겐 잘 와닿지 않습니다.
최장금) 메일 문의가 많아 회신을 누락하는 경우도 많은데 재차 문의하셔서 다행히 회신을 드렸어요...
최장금) 체중은 내리는 건 독소가 빠져서입니다. 건강한 피하지방은 잘 빠지지 않습니다. 만약 체중이 빠지다 멈추면 이제 독소가 어느 정도 빠졌구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피하 지방은 더디게 빠지고 적당한 피하지방은 건강을 해치지도 않습니다^^. 식이를 해도 체중이 훅훅 빠지지 않는 분들은 독소보다 비교적 안전한 피하지방이 많아서입니다.
얼마 전 진단받은 병원을 갔더니 의사가 혈당체크를 하더니 약을 좀 줄여보자고 하길래 제가 약은 처방받고 나서 한 번도 안 먹었다고 하니까 진짜 깜짝 놀라더군요.
제가 연속측정혈당기를 보여주면서 현재 공복 90~100에 식후 2시간이 130이 안 넘고 일주일 평균혈당이 115라는 걸 보여줬더니
'당뇨 환자들 중에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약 끊는 사람인데 이렇게까지 관리해서 오면 뭐라고 말도 못 하겠네요.'
최장금) 새해에 당화혈 10.5%라는 큰 선물을 받으셨네요. 이런 브레이크가 없었다면 건강은 아주 더 나빠졌을 텐데... 건강에 적신호가 생겼기 때문에 평생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행운이 온 겁니다. 행복은 불행이란 포장지를 입고 옵니다. 당뇨만 좋아지는 게 아닙니다. 고혈압 지방간 모두 개선됩니다. 식이 계속 열심히 하시고 한 달 후 혈액검사 결과 꼭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