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온몸에 두드러기 피부과 약에만 의지했다면 어찌 되었을까 싶어요
2024년 6월 16일(일요일)
최장금 선생님 다급해서 연락드려 봅니다.
갑자기 온몸에 엄청나게 두드러기가 났습니다.
피부과 가서 약을 지었는데 약을 먹으니까 잠시 괜찮은 듯하다가 다시 더 심해졌습니다.
첨엔 음식이 원인인가 했는데... 음식이 아닌 약물로 인한 알레르기 반응이었습니다.
최장금)
음식이나 약을 먹고 알레르기나 피부발진이 생기는 건 신체의 면역 반응입니다. 내담자 분은 기본적으로 식이를 하고 계시던 분이라 면역의 힘이 탄탄해서 약물에 대한 거부감이 빠르고 강하게 나타난 것 같아요. 만약 면역의 힘이 없으면 신체가 반응하지 못하고 그냥 약물을 뭉근히 흡수한 채 살 수도 있어요. 어린아이들이 녹용 같은 독한 약재를 먹고 갑자기 살이 찐 후 평생 배출 못하고 뚱뚱이로 사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2명이 똑같이 상한 음식을 똑같은 양으로 먹었는데 누구는 구토를 하고 누구는 멀쩡하면 사실 구토가 반가워야 합니다. 좀 예민하게 반응해도 그때 그때 배출해 버리는 게 좋아요. 알레르기 고혈압 당뇨 등의 모든 증상은 면역이 나를 살리기 위한 반응입니다. 피부과 약을 먹고 증상이 누그러졌다 다시 심해지는 건 면역이 예고치 않은 약물에 밀렸다가(증상을 누르는) 화들짝 놀라 다시 면역이 더 강한 힘을 냈기 때문(독소 밀어내기)입니다.
피부과 약을 계속 먹었다면 약물에 밀려서 증상은 완화되고 독소는 체내에 머문 채 살아갔을 겁니다. 그럼 언젠가 또 말썽을 일으켜요.
피부 알레르기는 아주 건강하거나 아주 약한(몸이 허약하니 늘 예민하고 잔뜩 긴장) 경우에 생깁니다. 그 외 대부분은 침이나 소화효소로 적당히 무력화시켜 적당히 독소와 타협해서 지냅니다. 다 같이 먹었는데 나만 왜 이렇지? 아주 건강하거나 아주 약하거나 둘 중 하나니 어디에 해당되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피부과 약 대신 따뜻한 물을 마셔서 체온을 높이고 식이로 조력하는 방법을 알려 들렸더니 3일 만에 빠르게 호전되었습니다.
목 알레르기 전,후
팔 알레르기 전,후
등 알레르기 전,후
다리(허벅지) 알레르기 전, 후
2024년 6월 18일 (화요일)
선생님 덕분에 빨리 회복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약에만 의지했다면 어찌되었을까 싶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2024년 6월 19일 (수요일)
확연히 좋아졌어요. 발진들이 많이 옅어지고 멀리서 보면 티 안날 정도입니다.
식이법으로 몸속의 독소가 배출된 사례 아래 참고하세요. 아무런 병명도 없었는데 남편의 고혈압과 고질적인 허리 디스크가 개선되는 걸 보고 아내분도 식이법을 하게 되었는데 엄청난 약물 독소가 무섭게 배출되어 저도 깜짝 놀랐던 경우입니다. 독소와 공생은 오래되면 될수록 배출이 어렵습니다.
(고혈압인 남편보다 정상혈압인 아내들이 더 아픈 이유)
https://brunch.co.kr/@himneyoo1/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