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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가 암에 좋은 버섯을 먹는 건 치유가 아닌 도박

암에 버섯을 쓰는 이유, 그리고 우리가 숨기는 진실, 부작용

by 최장금


암 환자에게 필요한 건 기적의 식품이 아니라 정확한 설명이다


암 치료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실패가 아니다. 성공 이야기만 남는 구조다. 누군가 버섯을 먹고 검사 수치가 좋아졌다는 이야기, 의사가 포기한 뒤 다른 선택으로 살아났다는 경험담. 이 이야기들은 늘 한쪽만 말한다.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었던 것처럼, 누구에게나 재현 가능한 선택처럼 들린다.


하지만 말해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버섯을 먹고도 달라지지 않았던 사람들, 별다른 변화 없이 시간만 흘려보낸 사람들, 오히려 부담만 커졌던 사람들. 이 침묵 위에 소수의 사례가 쌓이면서, 이것은 어느새 정보가 아니라 신화의 구조가 된다.


암 치료에 좋다는 버섯들은 매우 비싸다. 하지만 표준화된 용량도 없고, 결과도 보증되지 않으며, 문제가 생겨도 책임의 주체는 모호하다. 그럼에도 혹시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팔린다. 이 마음 위에서 거래가 시작되는 순간, 치료는 선택이 아니라 유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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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상담전문가, 당뇨약 없이 당뇨완치 판정 800명 사례, 당뇨병 초기증상은 (당뇨에 좋은음식과 나쁜음식) 한달이면 충분, 돈도 당뇨병 완치제도 필요 없는 놀라운 식이요법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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