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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Sep 05. 2020

허약 체질들은 방어력이 앞서 보약을 적군으로 판단한다.

약빨 잘 받는 체질은 따로 있다. 괜히 밑 빠진 독에 물 붓지 마라.


당신은 어떤 유형의 체질인가?
(활동/교감신경 우위형) 또는 (안정/부교감신경 우위형)


우리 몸은 활동과 휴식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라는 것이 있다.

이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이루면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활동과 휴식이 적정하게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겠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은 선천적으로 교감 신경(활동형)과 부교감 신경(안정형) 중 어느 한쪽이 우위인 상태를 타고난다. 교감 신경은 과립구를 활성화하고 부교감 신경은 림프구를 활성화한다




부교감 신경(안정 모드)이 우위인 사람은 모든 면에서 소극적이다.
외부로부터 무언가가 들어오면 깜짝 놀라 배출하기 급급하다.
쇠약하지만 몸 속 쓰레기는 많이 쌓이지 않는다.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으로 살찌지 않는 체질들이다. 



부교감 신경이 우위인 사람은 타고난 엔진이 약해서 전반적인 신체 대사가 느리다.

아토피와 알레르기, 류머티즘 관절염은 부교감 신경이 우위인 사람들에 많이 발생한다. 

자율신경계가 부교감 신경이 항시 우위라 우리는 절대 안정적인 생활만 하자고 명령을 하는데

가끔 이상한 것들이 자극을 하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검증조차 해보지 않고 무조건 방어부터 한다.




부교감 신경이 우위인 사람들의 장점은 몸속 쓰레기는 적다는 것이다. 

뭐든 들어오면 배출시키기 급급하다.

그래서 각종 성인병에 노출되는 빈도가 적다.

옛말로 #골골팔십 체질 들이다.  

(#자율신경계실조증 #부교감신경항진 #부교감신경활성화#스테로이드부작용)




이러한 이유로  부교감 신경이 우위인 사람은 약발도 잘 받지 않는다.

건강을 조력하기 위해 먹는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재를

신체 입장에서 모두 조력자가 아닌 공격자(이상한 것들)로 인지해 버리기 때문이다. 


한약재 같은 이물질이 소량 들어오면 체내에서는 이를 중화시키려고 림프구가 증가한다.

피부에서 알레르기 등의 거부반응이 일어나는 것이다. 이것을 소위 명현 반응이라고 한다.

이렇게 약간의 검증을 거쳐 나를 위해하려는 존재가 아니구나 하고 올바른 결론을 내리면 다행이나

끝까지 싫다며 이번엔 강한 거부 대신 들어온 것을 조용히 그대로 배출해 버린다.

이런 체질인 사람들은 거의 모든 건강보조식품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일 뿐이니 먹지 않는 편이 낫다.

돈은 돈대로 들이고 고생은 고생대로 하는 몸이다. 

차라리 먹지 마시길.  

 



부교감 신경이 우위인 사람들은 신체뿐 아니라 정신 자극도 싫어한다.

뭔가 새로운 일을 하면 불안하다. 

사랑에 있어서도 조용하고 소극적이다. 

인연이 나타나도 의심스럽고 검증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하지만 사귀기 시작하면 진정성이 있고 안정적인 연애를 할 수 있다.






교감신경(활동 모드)이 우위인 사람은 활동적이며 적극적이다.
몸속에 뭔가 새로운 것의 침입이 감지되어도 호들갑스럽지 않다. 오히려 반갑다. 어느 정도는 방어하고 경계해야는데 너무 오픈이다.
아무거나 받아들여서 몸속에 쓰레기를 마구 쌓는다.
둔하고 적극적인 성격으로 살찐 체질이 많다.  



교감 신경이 우위인 사람은 약발이 잘 받는다.

의심하지 않고 거침없이 받아들인다.

건강보조식품을 먹으면 약 효능이 잘 나타난다.




그러나 교감신경이 우위인 사람도 건강보조식품을 먹어서 건강을 회복하려 하지 말고

몸속 쓰레기를 먼저 비우는 게 순서다. 

쓰레기를 비우지 않고 건강보조식품만 자꾸 먹으면 쓰레기에게 양분을 듬뿍 주는 결과를 초래한다.  

건강보조식품 덕분에 쓰레기 양이 더 많아지고 종류도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교감신경이 우위든 부교감 신경이 우위든

건강보조식품이나 한약재로 약 빨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기초 체온을 높이고 몸속 노폐물 제거하는 것이 건강에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자가면역질환 #아토피치료사례 #알레르기치료사례 #몸속노폐물배출 #몸속대청소 #부교감신경항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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