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도수치료)와 진통제는 완전 상반되는 치료다.
추나 요법은 손가락과 손바닥의 힘으로 신체를 문지르거나 두드려
혈류의 흐름을 열어 통증의 근본을 치료를 하나
즉시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진통제는 간단한 약제로 순식간에 혈류의 흐름을 막아
아픈 증상을 없애는 것으로
근본 치료는 안되지만
잠시 통증을 없애는 효과는 있다.
통증은 문제가 생긴 곳에 혈액이 몰려와서 스스로 치료 하려는 신체 면역체계의 일종이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픈 것은
문제가 발생한 머리에 많은 혈액을 팍팍 보냈기 때문이다.
그러다 진통제를 먹으면 혈류의 흐름이 저해되어 아픈 곳이 덜 아프고 열도 내린다.
혈류가 느려져 문제가 생긴 곳에 혈류가 보내지 못하기 떄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추나 요법을 하면서 진통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컷 추나로 혈류의 흐름을 열어 놓았는데
소염진통제로 다시 혈류를 막아버리는 꼴이다.
진통제는 혈류의 흐름을 닫아 잠시 통증을 없애나 근본 원인은 치료하지 못한채 증상만 없애는 대증 요법이다.혈액이 오지 않으면 신체의 면역이 중단되어 통증이 느껴지지 않으나 근본적인 치료 행위는 중단된다
추나를 하는 동안만이라도 진통제를 먹지 않아야 추나의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추나(도수치료)요법으로 치료하면서 진통제를 먹는다면
말짱 도로아미타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