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은
수면무호흡증은 기도 근육의 움직임이 둔해서 발생
수면 전문가 UCLA 의과대학 필립 웨스트브룩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수면 무호흡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수면 상태에서 호흡을 편안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기도를 확장하는 근육의 움직임이 둔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도의 근육도 다른 근육처럼 수면 중에도 수축 이완을 반복해야 하는데 기도의 근육이 일시적으로 멈춰 숨을 제대로 쉴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숨이 멈출 때마다 당사자는 인지하지 못하지만 잠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러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낮에도 피로감이 몰려온다.
또한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심혈관질환, 당뇨, 인지저하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이는 수면 무호흡증뿐 아니라 숙면을 이루지 못하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수면무호흡증은 코골이부터 시작된다
수면무호흡증은 일반적으로 코골이부터 시작된다. 잠을 자는 동안 기도가 좁아져 숨을 들이마실 때 공기의 흐름이 방해를 받아 코골이가 발생한다. 코를 고는 소리가 심하면 심할수록 수면무호흡증의 위험이 크다.
이런 사람들은 낮시간 동안 짬만 나면 잔다. 잠을 잘 생각도 없었고 책을 보거나 지루한 상황도 아닌데 금세 잠에 빠져버린다면 아주 심각한 상황이다. 그만큼 밤에 깊이 잠들지 못했다는 의미다.
똑바로가 아닌 옆으로 누워서 자야 한다.
그렇다면 수면 무호흡증을 어떻게 하면 개선할 수 있나?
똑바로가 아닌 옆으로 누워서 자야 한다.
수면무호흡 환자를 대상으로 수면 무호흡 증상을 관찰할 수 있는 기계(ARES)를 이마에 부착해서 관찰한 결과 똑바로 반듯하게 누웠을 때 혈중 산소 수치가 위험할 정도로 떨어지면서 한 시간에 70회나 잠이 깼다. 그런데 옆으로 누울 때는 그렇게 심각한 문제가 없었다.
수면 무호흡증이라면 반듯하게 누운 자세를 피해야 한다.
반듯하게 누우면 중력으로 인해 혀가 기도 쪽으로 내려오면서 기도가 좁아진다.
이는 수면 장애 여부와 상관없다.
정상인도 반듯한 자세로 누워 자면 기도가 좁아져 혈중 산소포화도가 크게 저하된다.
때문에 코를 많이 골거나 수면 무호흡증이 없는 사람들도 옆으로 누워 자는 게 숙면을 이루는데 도움이 된다.
마우스 가드 착용
기도를 확보하기 위한 마우스 가드를 착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들도 있고 치과에 가면 턱관절 스플린트(투명 마우스 피스)를 맞춤 제작해 준다.
도움이 됐다는 후기와 함께 부작용 후기도 많으니
의료인의 광고가 아닌 일반인들의 경험 후기를 찾아보고 충분히 검토해서 사용하길 권한다.
( 넘쳐나는 의료 광고만 믿으면 안 된다. 어떤 경우든 개인들의 실제 치료 후기를 찾아봐야 한다.)
푹신한 매트리스보다 딱딱한 바닥에서 자는 게 좋다
신체는 딱딱한 바닥에서 자면 근골격계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자세를 본능적으로 취하게 된다. 땅의 기운을 받고 자야 한다. 땅은 자연의 지압사로 흉부를 고정시키고 척추를 바르게 하며 관절을 부드럽게 한다.
머리를 살짝 높여서 잔다
사람의 머리는 심장 위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머리로 가는 혈액은 중력을 거슬러 심장에서 머리로 흐른다. 그러나 잠을 잘 때는 몸을 수평으로 눕혀 심장과 머리가 같은 위치에 놓이기 때문에 중력이 사라져 두개골 내 압력이 높아진다. 아만 옌슨 박사는 잠든 시간 동안 두개골의 압력이 높아지면 뇌, 뇌실, 뉴런에 과도하게 수분이 축적될 수 있고 이는 뇌가 부어오르는 뇌부종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몸을 수평으로 하고 자면 뇌부종뿐 아니라 안구와 귀, 얼굴, 부비강, 심지어 잇몸에까지도 지속적인 압력이 발생하며 머리 전체가 혹사당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알츠하이머를 일으키는 원인 중의 하나가 머리의 과다한 압력 때문이라는 연구도 있다. 때문에 침대 헤드를 약간 높이거나 (10-30도) 베개로 머리를 높이고 자는 것이 편두통과 코막힘 등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머리를 살짝 높은 곳에 두고 잠을 잔다.
참고도서) 최강의 인생 / 데이브아스프리 / 비즈니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