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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장금 May 30. 2021

하루종일 물을 마셔도 계속 갈증이 나는 이유는?

물은마시는 게아니라 먹는 것이다.


우리 몸에서 물이 70%를 차지한다는 말은 사실이 아니다.

체내 70% 수분은 갓난 아기 시절에나 그랬다.

성인이 될수록 세포가 수분을 저장하는 능력이 줄어 50% 수준에 이른다.


피부의 주름은 세포가 수분을 저장하지 못해서 생긴다.

그러나 피부를 탱탱하게 하는 것과 물이 많이 마시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세포가 건강하지 못하면 세포의 기능을 잃고 물을 줄줄 새게 만들 뿐이다.

이 상태로 물을 마시면 오히려 몸이 붓고 무거워진다.


세포 손상으로 인한 문제는 혈관, 심장과 근육, 피부, 간을 포함해 어느 곳에서 나 일어날 수 있다.

예를 들어 식도에 수분이 충분하지 않으면 아무 음식이나 삼키지 못한다.

삶은 계란이나 김밥 등을 먹고 자주 얹히는 사람은 식도가 아주 건조한 것이다. 

식도가 촉촉해야 음식이 미끄러져 잘 내려간다. 




진짜물은 세포안으로 침투하고 
가짜물은 세포밖에서 흘러넘쳐 부종을 일으킨다




물이라고 해서 다 같은 물은 아니다.


몸속에는 2가지 종류의 물이 있다.

세포 속에 들어 있는 건강한 물과 세포 사이를 떠 다니는 쓸모없는 물이다.

쓸모없는 물은 당신을 늙게 하고 살찌게 한다.

쓸모없는 물은 세포 주위를 둥둥 떠 다니거나 당신의 세포가 아닌 체내 독소들의 갈증만 해결해 준다.

독소는 당신이 오래도록 먹은 음식의 찌꺼기로 인해 쌓여 생겨나는 것으로

독소가 많으면 많을 수록 갈증이 더 나며 이는 퉁퉁부은 얼굴, 부어오른 발목, 부풀어 오른 위 등으로 나타난다.


하루 종일 물을 마셔도 계속 갈증이 나는 이유는 세포가 물을 먹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이 있다.

갈증이 날때 우리는 무심코 물을 마신다.

그러나 물은 마시는 게 아니라 먹는 것이다.

야채나 과일이 가지고 있는 효소와 함께 수분을 섭취해야 비로소 몸속의 세포에 물이 공급될 수 있다.

그러니 갈증이 날 때 물은 마실게 아니라 신선한 과일과 야채로 와작와작 씹어 물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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