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선생님이 저를 보고 엄청 놀라시고 당황해하셨습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입니다.
"식이를 끝내고 보통식을 먹으면 정말로 혈당이 다시 오르지 않나요?"
한 달 동안 당뇨 치료식을 하시고 지난주부터 보통식으로 전환하신 분의 소식입니다.
올해의 반을 돌아보면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은 첫 이메일을 보낼 때인 것 같습니다.
(당뇨를 완치할 수 있다는 소식에 설렜다는 뜻이겠죠?)
저번 주부터 보통식을 먹는데 혈당이 오르지 않습니다 (=큰 변화는 없습니다.)
- #식전혈당 95-103 / 식후혈당 115-133 / 으로 정상혈당입니다
(식후가 #당뇨치료식 할 때보다 약간 높습니다. 그러나 정상수치입니다.)
- 혈압은 72-84/ 115-120 유지하고 있습니다.
- 담당 주치의를 만났는데 살이 빠진 제 모습을 보고 엄청 놀라워 했습니다.
- 당뇨약을 끊었다고 말하니까 안 좋아했습니다.
- 그러나 수치가 약이 필요 없음을 말해줬습니다.
- 의사 선생님이 정상으로 돌아온 혈당 수치에 엄청 당황하면서 2주 후에 한번 더 보자고 했습니다.
- 2주 후 #혈액검사 하기로 했습니다.
혈당과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으나 아직 혈액검사를 하기엔 조금 이른 감이 있습니다.
2주 후에 혈액검사를 한다면,
1. 당화혈색소가 약간 높게 나올 수도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는 3개월 평균 혈당입니다.
식이치료를 한지 한 달밖에 되지 않았으니 식이치료 전 2개월 평균 혈당이 합산될 것이고
식이치료를 하는 기간에도 뱃살의 지방을 혈액에 당으로 녹여 사용했기 때문에(공복혈당 상승 및 체중 감소) 당화혈색소가 살짝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하나, 정상치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2. 콜레스테롤이 약간 높아졌을 수 있습니다.
체력 상승으로 가벼운 운동만 하다가 근력 운동을 늘리면
순간적인 힘을 사용하면서 혈관에 상처가 생기게 됩니다.
그러면 이를 보수하기 위한 119인 콜레스테롤이 분비되므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만약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가벼운 운동을 하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관찰하면 됩니다.
콜레스테롤이 높다고해서 섣불리 약을 먹을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혈액검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내담자분의 당뇨치료식 과정은 아래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https://brunch.co.kr/@himneyoo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