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레동화 - 리액션편

묘한량의 열 다섯번째 글

by 묘한량

회사에서 업무 지시를 받다 보면

참 혈압 올라가는(?) 상황이 많이 벌어집니다.

말도 안 되고 이상한 거(?)만 요구하고

디자인 업무를 하면서 몇 가지 황당한 요구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클라이언트라지만..... 이런 걸 어떻게 무슨 기준으로 요구 하나 싶습니다.

(클라이언트 분들은 무슨 교육을 따로 받는 거 같아요 ㅠㅠ)


©️ 2018. 묘한량 all rights reserved.


이번 디자인은 말도 안 되는 요구와 더불어 지시받으면서 그동안의 의문점을 모티브로 디자인하였습니다.


첫째, 지시할 때 왜..... 왜 다른 손가락도 많은데 꼭 가운데 손가락으로 콕 찝어서 지시할까요?

집중 잘하라고?? 잘 보라고???

아님 정확하게 가리키려고??

그것도 아니면 ㅇ_ㅇ)......?! 온갖 의심이 듭니다.


두 번째, 지시하는 분들의 요구사항입니다.

화려하면서 심플하게! (이건 디자이너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요구사항이죠)

흑백이지만 컬러풀한 느낌으로!

모던하지만 젊은 느낌과 생동감 있게!

가격은 싸면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전통적이지만 현대적으로!

대체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열심히 수정, 수정1, 수정2, 수정_최종, 수정_최최종2, 수정_최종_진짜최종....

파일만 늘어나다가 결국 첫 번째 시안으로 다시 돌아가고 맙니다.


저의 뻘짓은 오늘도 빛을 발하지 못했군요!

작고 소심한 복수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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