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한량의 예순한 번째 글
회사에서 어떤 업무를 할 때
함께, 다 같이, 팀워크를 발휘해서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무래도 직원들 간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서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거 겠지요
하지만 직장동료와 마음이 매일 찰떡같이
맞을 수가 있을까요?
회의 한번 하자고 해도
시간이 되네, 안되네
그날은 연차네, 출장이네
지금 더 급한 업무 처리해야 하네 이러고
(아 그럼 뭐 언제 회의 하자는 거야)
자료 정리해서 보고서 만들거나
디자인 시안을 만들거나
필요한 자료를 만들 때도
이래서 시간이 없고, 저래서 시간이 없다고 하고
(그래서 뭐 어쩌라고 나보고 하라고!!??)
다 같이 보고해야 하는데
약속 있고, 회의 있고, 일이 급하다고 하고
(이젠 뭐 놀랍지도 않다)
뭐가 함께, 다 같이, 팀워크를
발휘하라는 건지 1도 모르겠습니다.
애당초 나 혼자 했으면 더 빠르고
속이라도 편했을 텐데 말이죠
항상 결론은 (나 혼자) 진행한 팀 업무의
성과만 다 함께 나눠가지는 걸로 끝나더라구요.
뭘 함께 하라는 건지,
뭘 함께 하자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도
오늘도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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