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녕반짝 Sep 21. 2017

마음이 심란할 땐 책장 정리.



며칠전부터 온 집안을 뒤집어서 청소하고 있다.

이 집에 이사온지 4년째인데 처음으로 싱크대 안의 위치를 바꿔서 정리했다.

그리고 요즘따라 더 엉망이 된 컴퓨터 방을 정리했다.


가장 큰 문제는 수납.

책장이 들어갈 곳이 없다보니 책을 자꾸 가로로 쌓여간다.원래는 자질구레한 짐들을 놔두던 곳을 치우고 가로 쌓기 된 책들을 모았다.



좌식 책상 옆이라 읽다 만 책들로 엉켜서 지저분하지만 씨디장 오른쪽에 책을 조금 넣으니 그나마 깔끔해졌다.




그리고 고민하다 노트북 작업을 하는 책상 밑에 수잡장으로 쓰던 2단 책장을 들였다.

아무렇게 쌓여 방바닥을 차지하던 책들이 정리되니 마음이 편하다.

다행히 발에 바로 걸리지 않아서 좁은 서재방에는 딱이다.




책장 앞에 가로쌓기 되어 있던 책들을 덜어낸 모습.

여전히 지저분하지만

주인인 나는 그래도 깔끔해진 걸 알 수 있다.


책장을 더 들이고 싶지만 정말 공간이 없다.

큰 집으로 이사가지 않는 한 이렇게 정리 하며

지내는 수밖에.


마음이 복잡할 땐 책장 정리가 최고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