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무릎이 쑤시고 어깨가 뻐근한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으레 나이가 들면, 다시 말해서 늙으면 서서히 몸의 이곳저곳에서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뼈와 뼈를 잇는 관절이 특히나 그렇다.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고, 어깨가 자주 뻐근하고 쑤신다. 흔히 이것은 노화의 증상이니 안고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정 정도 맞는 말이기도 하다. 60대 70대인 사람이 다시 20대의 몸으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 말이다. 몸을 잘 돌보지 않고 험하게 다뤘다면 이러한 증상은 더 일찍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대목에서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그렇다고 지금 이 자리에서 이렇게 먹고 저렇게 행동하라는 따분한 충고를 하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단지, 간단하고 효과적인 건강팁을 알려드리고자 한다.
노화의 과정을 살펴보면, 우리는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먼저 피부에 윤기가 사라지고 건조해진다. 소화력은 약해지고 몸의 관절은 전처럼 부드럽지 않고 삐걱거린다. 잠이 잘 오지 않고, 자더라도 중간중간 자주 깬다. 기억력이 약해지고 다른 인지 기능 또한 옛날만큼 잘 작동하지 않는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아유르베다에서는 몸 안에 와따 도샤가 증가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와따 도샤가 무엇인지 이 시점에서 깊이 이해할 필요는 없다. 단지 세월이 지나며 몸 안에서 여러 변화들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데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도록 역할을 하는 몸 안의 중요한 요소라고 이해하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앞에서도 이야기했듯 이러한 현상은 누구에게나 일어난다. 천천히 혹은 빠르게.
나는 여러분에게 노화 현상, 즉 와따 도샤의 증가를 천천히 할 수 있는 아주 쉬운 방법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그것의 핵심에는 오일이 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오일로는 코코넛 오일이 있다. 이 오일 하나만 갖고 있다면, 어떤 질병으로 인한 증상이 아닌 자연스러운 노화에 의한 관절의 통증쯤은 간단하게 완화시킬 수 있다.
인도의 전통의학 아유르베다에는,
아비양가 (Abhyanga)라는 것이 있다.
이것은 오일을 몸에 부드럽게 바르는 하나의 치료법이다.
오일은 전에 이야기한 와따 도샤가 가진 성질과 반대의 성질을 갖는다 그래서 와따 도샤가 증가해서 나타나는 증상들에 오일을 사용함으로 와따 도샤의 증가를 막을 수 있다. 즉, 노화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방법은 간단하다.
오일을 관절 통증이 있는 곳에 잘 펴서 발라주는 것이다. 이때 힘을 주어서 압력을 가하지 않고, 손을 해당 부위(관절 부위)에 둥그렇게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발라준다. 오일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3-5분 정도 발라준다. 아침저녁으로 발라준다.
(만약 관절이 부어있다거나, 아침에 일어나면 부어서 움직이기 힘들다거나, 오일을 발랐는데 통증이 더욱 심해질 경우에는 오일을 바르지 않도록 한다. 이 경우는 단순한 노화의 현상보다는 병리적 증상으로 봐야 한다. 이런 경우, 질병의 치료를 우선 해야 한다.)
만약 위에 언급한 내용을 잘 따라 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다면, 한 가지 더 말씀드리겠다. 이것까지 생활 속에서 꾸준히 한다면, 피부의 윤기와 소화력 향상 그리고 활력과 여러 통증의 감소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숙면은 덤이다.
그것은,
아침에 일어난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화장실을 제일 먼저 갈 것이다. 그런 뒤 이를 닦는다.
이제 오일을 잘 펴서 온 몸에 발라준다.
이때 두 가지 원칙만 지켜주면 된다.
1. 오일은 위에서 아래로, 안에서 밖으로 한 방향으로 발라준다.
2. 오일을 발라주는 몸의 부위를 반드시 고정해야 한다.
이 두 가지 원칙을 지키며 오일을 온몸에 발라준다면 무리 없을 것이다.
그리고 5-10분 정도 뒤에 샤워를 한다.
샤워는 손으로 비누 거품을 내서 닦아준다. (샤워 타월이나 비누를 직접적으로 피부에 문지르지 말도록 한다. 기껏 바른 오일이 모두 씻겨 나간다.) 손으로 하면 제거될 것은 제거되고 남아야 할 오일은 남는다. 이렇게 하고 나면 피부가 촉촉하고 윤기가 생긴다는 것을 몸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포인트는 반드시 공복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음식(물이라도!)을 먹은 상태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으로 아침에 몸에 오일을 바르지 않아야 하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하겠다.
1. 전날 먹은 음식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았을 경우
2. 감기 기운이 있거나, 감기에 걸렸을 경우
3. 소화불량이 있는 경우
이러한 경우에는 오일을 바르는 것을 피하도록 한다.
그렇다면 이것으로 관절통과 노화를 지연하고 생활 속에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다.
이 글을 읽고, 꼭 생활 속에서 실천하셔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