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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풍광

봉수산 자연휴양림

예산의 대표 저수지로 예당호는 예산의 전역을 휘어 감고 있는 저수지다. 낚시꾼들이 자주 찾아가는 예당호는 데크길과 생태를 접할 수 있어서 일반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예당저수지를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은 봉황새의 머리를 닮았다는 봉수산으로 예산, 아산, 공주에 걸쳐 있으며 534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북쪽이 봉황의 왼쪽 날개, 남쪽의 능선이 오른쪽 날개, 예산군 대술면의 갈막 고개가 봉황의 꼬리 부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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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대흥면 상중리에 자리한 봉수산 자연휴양림은 약 10여 년 전인 2007년에 개장한 산림휴양시설이다. 봉수산에 원래 있던 천연림과 조성한 인공림을 함께 만날 수 있는 곳이다. 휴양림에 들어서면 저수지와 어우러진 장관이 한눈에 들어오고 휴양림을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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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올라와도 예당호와 의좋은 형제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는 마을이 눈에 뜨인다. 봉수산 자연휴양림의 입구에는 숲 속 체험장과 약수터, 산책로가 있어서 걸어서 돌아보면 숲 체험과 함께 힐링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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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데크길은 수목원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는 곳이다. 다양한 수목을 감상하면서 뒤쪽으로 가다 보면 봉수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나오는데 자연휴양림에서 출발하는 코스는 총 네 개의 코스가 있는데 코스마다 조금씩 루트가 다르다. 네 개의 코스는 가장 짧은 코스는 2.7km에서 최장 3.7km에 이르며 천천히 걸어서 올라가 보면 2~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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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산 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걸어서 1시간 이내의 코스 안에 대흥동헌, 대흥향교, 의좋은 형제 공원등 문화유적지가 있어서 문화와 휴양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서 올라가면 삼국시대가 끝나고 백제를 다시 일으키려는 중심에 있었던 임존성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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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나무 그늘 아래에서 등 뒤로 흘러내리던 땀 줄기가 거짓말처럼 식었다. 특별한 시간을 선사해주는 봉수산에서 여유와 힐링을 무료로 선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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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산 자연휴양림은 머무는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 산림문화휴양관과 숙소, 숲 속의 집 등이 양쪽으로 들어서 있다. 숲 속의 집으로 가는 길은 예약을 해야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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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양림이 들어서고 나서 2015년에 봉수산 수목원은 11만 4651㎡ 부지에 방문자센터 1동(지상 2층. 연면적 598㎡), 전시온실을 포함한 온실 3동(연면적 547㎡), 휴식공간인 너와집 2동(연면적 118㎡)과 관찰로 등을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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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말부터 이곳 수영장은 이용할 수 있도록 지금 마무리 공사가 한참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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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산, 산림, 문화, 휴양이 함께하는 봉수산 자연휴양림에서의 풍광이 멋스럽게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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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수산 수목원은 9시에 문을 열고 하절기(3월-10월)는 오후 6시에 동절기(11월-2월)는 오후 5시에 문을 닫고 입장료는 받지 않는다. 수영장도 이용하고 수목원에 있는 소나무와 참나무를 비롯한 온대지방 자생수목 등 교목 151종과 화살나무, 황매화 등 257종의 관목을 포함해 고비, 금낭화, 꽃 도라지 등 1048종의 초본 등 1456종의 식물자원을 감상해볼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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