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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Jul 19. 2018

오토캠핑

태학산 오토캠핑장

천안은 생각보다 오토캠핑장이 많지가 않다. 직접 가보니 천안의 대표 캠핑장으로 태학산 오토캠핑장을 추천할만하다. 태학산 오토캠핑장은 천연림이 울창하고 푸른 숲을 자랑하는 태학산 산자락에 자리하며 공기 좋은 자연 속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면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곳이다. 곳곳에는 온수시설과 샤워장을 갖춘 취사장, 화장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태학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은 입구에서 A사이트가 나오고 태학산 쪽으로 더 올라가면 C사이트, 언덕을 넘어가면 B사이트가 나온다. 총 33면으로 캠핑 사이트가 조성이 되어 있고 각 구석마다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야영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시에서 운영하는 대표 캠핑장으로 천안 시설관리공단은 올해 3월 이곳 오토캠핑장을 개장하였다. 

공단 오토캠핑장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주중 2만 5000원, 주말 3만 원으로 하루 사용시간은 당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를 기준으로 한다.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서 조금만 더 걸어 올라가면 산림휴양을 같이 즐겨볼 수 있다. 이곳 태학산 자연휴양림은 내년인 2019년까지 50억 원을 투입해 치유의 숲 조성사업도 같이 진행 중에 있다. 

최근에는 평일에도 오토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데 이곳은 올해 오픈해서 그런지 평일에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은 많이 없었다. 

옆에는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텐트를 칠 수 있는 공간 옆에는 식사 등을 할 수 있는 식탁이 같이 조성되어 있는 벤치와 여유분의 벤치도 놓여 있다. 

이제 캠핑은 평범한 가족들에게도 전형적인 여가활동이 되었는데 오늘날의 캠핑에 대한 여가활동으로 정립한 사람은 토머스 하이럼 홀딩으로 그가 출간한 '캠핑의 길잡이'라는 책에서는 1877년 초창기의 캠핑에 많이 이용되던 교통수단인 카누를 타고 스코틀랜드의 하일랜드 일대에서 캠핑에 대한 경험 등이 담겨 있다. 

잠시 멈추어 서서 이정표를 바라본다. 이정표는 ‘거리표’라고도 하는데 사람이 통행하는 길에 세워 통행인의 목적지까지 이르는 거리와 방향을 제시해서 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세우는데 지역 간의 경계 지점이나 인가가 있는 곳에 세워 방향을 화살표 등으로 표기한다. 캠핑등의 여행을 많이 하는 현대 사회생활에서 이정표는 대단히 중요한 장치이다.

보통은 편의시설이 한 곳에 몰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곳은 사이트마다 따로 조성되어 있어서 편리하다. 시설도 최근에 지어져서 깔끔하다. 

오토캠핑이 현대의 여가시설로 자리 잡게 된 것은 자동차를 이용해 이동하므로 인원수, 장비 규모, 캠핑장 위치에 대한 제약이 비교적 적기 때문이다. 오토캠핑은 평소 꿈꿔왔던 아웃도어 스타일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부여한다. 

야외로 나와 음식을 해 먹어 가면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지만 재미있는 캠핑을 하기 위해서는 자연환경의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데 바람은 피하고 비는 맞서는 것이다. 


태학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충남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동마루 1길 188

041-529-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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