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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ug 02. 2018

바다 캠핑

남산공원 오토캠핑장

공룡이 살았던 바다 고성에서 캠핑할 수 있는 곳 중 가장 멋진 풍광을 자랑하는 곳은 바로 고성 남산공원 오토캠핑장으로  캠핑사이트와 글램핑, 카라반도 예약해서 이용이 가능하다. 글램핑장에는 에어컨과 티브이, 침대, 냉장고도 모두 갖추어져 있어서 편리하다. 샤워장도 깨끗하게 조성이 되어 있어서 이용하는데 불편함은 없다. 캠핑을 처음 하시는 분이라면 캠핑사이트는 넓은 곳을 선택하고 타프는 그늘에 치는 것이 좋으며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싶지 않다면 도로에서 조금 떨어진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캠핑의 낭만은 어디까지 느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사람마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자연과의 조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떤 사람은 깔끔하면서도 편리한 곳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기에 자신의 성향이나 같이 동행하는 사람과 맞춰서 이용하는 것이 좋다. 

멋진 노을이 남해바다의 저편으로 넘어가고 있다.  저녁노을은 서쪽 하늘의 고기압이 있어서 날씨가 개어 있을 때 생기는데, 중위도 지방에서는 기압계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다음날 날씨가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폭염으로 인해 비가 왔으면 좋으련만 노을을 보니 내일도 무척이나 맑고 덥겠다. 

캠핑 사이트 쪽으로 천천히 걸어간다. 빨리 걸어가면 그만큼 땀이 나니 천천히 걸을 수밖에 없다. 

캠핑사이트가 아닌 곳에서도 그냥 그늘막 텐트를 치고 낮시간을 보내시는 분들도 있다. 폭염에 집에서 에어컨을 틀면서 전기세 걱정을 하는 것보다는 이렇게 야외에 나와서 하루를 보내는 것도 좋다. 대신 그늘에 텐트를 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캠핑장비도 없고 많은 준비도 하기 싫은 분들은 당연히 카라반은 좋은 선택이다. 안에 공간이 조금 좁기는 하지만 웬만한 편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다. 카라반은 트래블 트레일러(travel trailer) 또는 캐러밴(caravan)은 자체 동력이 없이 동력 장치가 달린 견인차에 예인 되어 끌려가도록 만들어진 여행용 이동 트레일러를 가리킨다. 

카라반 안쪽으로 들어와 본다. 넓지는 않지만 항상 깔끔하게 정비를 해서 찾아오는 사람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고성군의 남산공원 캠핑장은 부지면적 9716㎡, 카라반(8인 기준) 3대, 카라반사이트 10면, 텐트사이트 31면을 갖추고 있으며, 이용요금은 각각 15만 원, 3만 원, 2만 원을 받고 있다.

글램핑은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북미ㆍ유럽 등에선 이미 부유층의 여가 트렌드로 정착한 글램핑은 화려하다(glamorous)와 캠핑(camping)의 합성어로, 비용이 많이 드는 귀족적 야영을 뜻한다. 고성군 남산공원 오토캠핑장은 지난 2012년에 개장하였다. 


고성 남산공원 오토캠핑장

경남 고성군 고성읍 공룡로 3165

070-1452-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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