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질문

톨스토이가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진리를… 나는… 사랑한다….”

톨스토이의 작품 중에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긴 세 가지 질문이라는 책은 의미가 있다. 누구나 고민할 수 있는 기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답을 만날 수 있으며 행복한 삶을 가꾸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하게 만든다. 정말 필요한 질문을 하면 삶을 성찰했던 톨스토이가 평생 자신에게 질문했던 것은 세 가지다. "내 생에 가장 중요한 사람은 무엇인가?", "내 생에 가장 중요한 일은 무엇인가?", "내 생에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책에서 가장 먼저 나오는 단편선 세 가지 질문에서는 진정한 답을 구하고 싶은 왕이 나오는데 왕은 그곳에서 우연히 상처 입은 남자를 만난다. 그리고 중요한 때는 ‘지금’이며, 필요한 사람은 ‘함께하는’ 사람이고, 가장 중요한 일은 ‘함께 있는 이에게 선을 행하는 것’ 임을 깨닫는다.


젊은 황제, 세 죽음, 악마는 유혹하지만 신은 참고 견딘다, 죄인은 없다, 부자들의 대화, 무도회가 끝난 뒤, 촛불, 세 은사가 담겨 있는데 오늘은 세 가지 질문으로만 이어가기로 한다.


톨스토이를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작가인 도스토예프스키가 있다. 두 작가의 작품 색은 확연하게 다르다. 1828년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Lev Nikolayevich Tolstoy)는 부유한 삶을 살았다. 그러나 실천하는 지식인의 삶을 추구했으며 고귀한 인생 성찰을 통해 러시아 문학과 정치, 종교관에 놀라운 영향을 끼친 작가다. 반면 도스토예프스키는 하루하루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경제적인 궁핍에 항상 시달렸다.


도스토예프스키는 톨스토이처럼 고귀한 인생 성찰을 하기에는 너무 각박한 삶을 살았다. 인생 성찰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것도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정말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지금, 함께하는 사람, 중요한 일이지 않을까. 오늘 하루 어떻게 될지 모르면서 내일에 더 많은 욕심을 가지고 올지도 모르는 미래를 위해 투자한다. 나는 대체 무엇을 위해 혹은 무엇으로 사는가. 당신에게 지금이란 함께하는 사람이란 정말 중요한 일은 무엇인지 아는 성찰의 시간이 필요한 때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기계의 생각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