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으로 가는 길목의 안동역
역의 앞을 역전이라고 하고 옛사람들은 다른 지역을 갈 때다 그곳의 지인을 만날 때 역전에서 만날 약속을 하기도 했다. 물론 지금도 역에서 만남은 잘 이루어진다. 역(驛)이라는 한자는 사용한 지가 오래되었다. 신라시대에도 우역제도(郵驛制度)가 운용되고 있었으므로 역전의 명목 있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고려·조선 시대 공적으로 운용되던 교통 운수 기관인 전국 각 역에 절속(折屬)된 토지이니 교통과 관련된 단어라 오늘의 기차역의 역에서도 그대로 사용이 된다.
안동역이 지어진지는 상당히 오래되었다. 1930년부터 영업을 개시하였으니 10년만 있으면 100년의 역사를 가지게 된다. 경상북도 북부 지역의 중심역으로 1, 2번에서는 청량리행(안동 시발열차) 열차가 운행하고, 3번에서는 청량리행(부전발)과 강릉행(동대구발) 열차가 운행하며, 4번에서는 동대구행(강릉발)과 부전행(청량리발) 열차가 운행하고 있다.
안동 역전에는 안동을 맛볼 수 있는 전시관이 운영이 되고 있다. 안동의 특산품뿐만 아니라 안동의 대표 여행지도 간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오늘날에도 기차역은 공공의 목적에 의해 운영이 된다. 옛날의 역전 가운데의 마위전·역둔전은 공유지였으며 역전 제도는 지배체제의 운용상 극히 중요시되었다.
안동은 간고등어와 찜닭, 안동한우, 헛제삿밥 등에 대해서는 알았으나 풍산김치와 안동 마, 안동고추, 안동식혜도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안동소주는 7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술이다. 순곡 증류주에 속하여 그 기원은 몽고가 이 땅을 침입하게 된 때로 올라가게 된다. 몽골이 주둔하던 곳에는 모두 지역 전통주의 명맥이 내려온다. 진도에 진도홍주가 생겼으며 제주도에도 몽골 문화로 인해 전통주가 발달했다. 안동은 몽골의 병참기지로 안동소주가 만들어지게 된다.
안동을 대표하는 서원으로 도산서원을 첫 번째로 친다. 퇴계 이황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도산서원은 전체적으로 간결, 검소하며 퇴계의 학문을 공부하는 선비의 공간이었다. 도산서당은 퇴계선생이 몸소 거처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이지만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의 사후에 만들어진다.
안동역에서는 KTX를 비롯하여 ITX- 청춘, 관광열차, 일반열차가 운영이 된다.
안동역의 뒤편으로 오면 안동을 대표하는 상징인 도산서원의 퇴계 이황을 그려놓은 카페가 있다. 퇴계 이황은 우리가 사용하는 천 원권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사람이다. 2018년을 기준으로 시중 유통 지폐의 28.7%가 만 원권이었던 반면, 천 원짜리 지폐는 30.2%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그 숫자를 보면 무려 15억 9천800만 장에 이른다. 천 원권 비중은 1조 5천976억 5천만 원으로 1.4%였다.
안동에 오면 조금 독특한 탑이 여러 곳에서 눈에 뜨인다. 안동역의 한편에 보존되어 있는 이탑은 안동 운흥동 오층 전탑으로 통일신라시대의 전탑이라고 한다. 한국전쟁 때 일부 파괴되었던 것을 1962년에 복원하였다. 안동역으로 사용되는 이 곳간은 법림사의 옛터라고 전해지는데 원래는 7층이었으나 지금은 5층만 남아 있다. 실제 많이 사용하는 역전앞은 잘못된 표현이다. 이미 '전'에서 앞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으니 앞앞에서 만나자는 것처럼 표현되는 것이다. 안동을 처음 방문하는 사람은 안동역에 있는 관광예약센터 상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