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더 유니버스

평행우주론의 기초

스파이더맨의 외전처럼 느껴지는 스파이더맨 더 유니버스는 애니메이션이다. 스파이더맨 더 유니버스에서 끌고 나온 소재는 평행우주론이다. 평행우주론은 무한 팽창할 것 같은 우주의 위아래에 다른 평행 우주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존재한다고 가정하는 것으로 5차원 이상의 시공간이 존재해야 가능하다. 양자 역학을 살펴보면 다중 세계 해석(many-worlds interpretation)이 있는데 이는 양자는 하나가 아닌 항상 두 가지 이상의 선택권이 주어지는데 이는 그 선택권만큼 평행 우주로 쪼개진다고 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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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10대 ‘마일스 모랄레스’는 우연히 방사능 거미에 물려 스파이더맨 능력을 가지게 되는 것은 평범한 스파이더맨의 스토리다. 여러 개의 평행세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된 ‘마일스’와 ‘피터 파커’는 이후 스파이더 우먼 ‘스파이더 그웬’, ‘스파이더맨 누아르’, ‘스파이더 햄’ 등 평행세계 속 공존하는 스파이더맨들이 모여 악당과 대결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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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우주가 현실화가 된다면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세계관을 보게 될 것은 자명하다. 빛이 중력에 의해 휘고, 시간이 조건에 따라 흐르는 속도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지금은 증명이 되었기에 일반상식에 가깝다. 조금 특이한 관점의 이론을 제시한 수학자가 있는데 그것도 때마침 삼일운동이 있었던 1919년에 폴란드의 수학자인 칼루자는 빛이 5차원 시공간의 진동으로 생긴 결과라는 이론을 제시했던 것이다. 다른 차원의 진동이 현실에서는 빛으로 나온다는 이론인데 생각해 볼 한 여지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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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적당해 보인다. 그리고 청소년의 성장통을 다루고 있어서 자신의 능력을 알고 그것을 활용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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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청소년들만 성장통을 겪는다고 생각하지만 모든 성인들도 성장통을 겪을 수 있다. 성장통을 겪지 못하고 살았다면 자신의 계발을 게을리한 것이다. 다른 사람과의 소통에서 마음을 닫아버리는 것이나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못하는 것도 성장통을 외면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고 해보지 않은 것을 시도할 때도 성장통은 온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이 그 고통을 느끼지 않기 위해 시도하지 않는 것도 있다. 여러 세상에서 온 스파이더맨은 같은 능력을 가지지 않았다. 모든 사람이 같을 수도 없고 같은 능력을 갖출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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