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핵심이며 중심
골프를 치기 시작하면 사람들은 우선 장비를 먼저 사는데 중점을 둔다. 우드에 포함되는 드라이버부터 아이언세트 등을 잘 갖추어놓고 시작해야 골프를 하는 것처럼 생각을 하는데 골프를 좀 치다 보면 골프공이 상당히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골프공은 규격이 잇는데 무게는 1.62온스(45.93g)를 넘지 못하고 직경은 1.68inch(42.68mm)에 부합해야 한다. 그 기준안에서 골프공을 멀리 정확하게 날아가게 하려면 내부에 집중하는 수밖에 없다. 하나의 재질로 만들어진 것이 1피스이고 2개의 재질이 2피스, 1990년대에 들어서 3피스 골프공이 나왔으며 200년대에는 4피스, 5피스까지 출시가 되었다.
당연히 피스가 높아질수록 골프공은 소프트함을 가지게 되며 골프채로 치면 백스핀 양이 증가하면서 탄력적으로 비거리가 늘어난다. 그래서 같은 골프공처럼 보여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그렇지만 골프를 친지 얼마 되지 않았다던가 그렇게 골프에 목숨을 걸지 않는 이상 피스가 높은 것을 사용해도 별반 차이를 느끼지 못한다.
한국에서 골프공을 제작하는 업체는 많지 않다. 두세 군데 정도 분인데 음성군에서 골프공을 직접 제작하는 곳을 찾아가 보았다. 가정의 달에 골프공을 선물로 주면 부모님이 얼마나 좋아하실지는 모르지만 가격대가 만만치는 않다. 세 개만 구입해서 주어도 100,000원이 그냥 나온다. 골프공은 원래 둥글둥글했다. 14세기의 골프공은 원래 회양목으로 만든 나무공이었으며 오래도록 원형을 사용하다가 골프공 표면이 울퉁불퉁해진 것이 공식적으로 사용된 것은 1908년 미국 스폴딩 사가 시판하면서부터다.
이 골프공은 한 번 오비가 나면 한 타에 7,000원씩 없어진다. 주로 선물세트로 나가는 골프공 세트라고 한다. 마블의 캐릭터가 골프공에 새겨지면 얼마나 인기가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쯤은 있어도 괜찮을 듯하다.
이렇게 골프공 표면에 딤플이 만들어지면서 공기저항을 감소시키고 양력에 의해 비거리를 늘려주었다. 즉 공의 뒷부분 공기압력이 아랫부분보다 낮아지면서 멀리 날아가면서 하늘에서 오래 머물게 된다. 그리고 내면은 반발력이 큰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탄성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1피스에서 5피스로 구분되는 골프공은 1~3번이 롱아이언, 4~6번이 미디엄 아이언, 7~9번이 쇼트 아이언에 따라 사용되는 것도 다르다고 한다. 물론 골프를 프로처럼 치는 사람에 해당이 된다. 우드나 아이언 모두 번호가 커짐에 따라 헤드의 각도인 로프트가 커지고 샤프트는 작게 만들어지며 날아가는 거리도 짧아져 그린에 가까워질수록 번호가 큰 클럽을 사용하는데 이는 스핀이나 비거리, 스윙 스피드에 따라 적합한 것이 달라지기 대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