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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Aug 22. 2019

혁신도시의 관문

진천·음성 혁신도시 공용터미널

도시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교통이 필수적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터미널 시설은 관문역할을 한다. 노무현 정부가 추진한 지방균형발전사업으로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산(産)·학(學)·연(硏)·관(官)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의 성장거점지역에 조성되는 도시의 형태가 혁신도시다. 지나쳐 가보기만 하다가 혁신도시 공용터미널을 들어가 본다.

진천·음성 혁신도시 공용터미널 사업자인 음성교통(대표 신동삼)에 따르면 2015년 7월 착공한 혁신도시터미널(맹동면 두성리)이 용지 7900여㎡에 건물 3600여㎡, 지상 2층 규모로 2016년에 완공됐다.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터미널이다. 

혁신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공공시설이 이곳에 내려와서 둥지를 틀었다. 수도권 운행노선은 남부터미널, 동서울터미널, 수원, 인천, 인천공항 등이며 관내 노선은 대전, 청주, 충주, 금왕, 음성, 진천 등을 개통했다고 한다. 

음성읍내에도 터미널이 있지만 만들어진 지 오래되어서 시설이 노후화되었지만 음성군 맹동면에 자리한 터미널은 새로운 시설이라 깔끔하고 이용하기 편리하게 만들어졌다. 

혁신도시 터미널에서 동서울, 남서울을 비롯하여 대전, 유성, 천안/병천, 인천공항/김포공항, 증평, 청주, 오송/세종, 충주, 음성/장호원, 인천 등 중요 거점까지 운영되는 버스가 적지 않았다. 생각보다 시간대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충북 혁신도시에는 한국가스안전공사(간사기관), 국가기술표준원, 법무연수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한국 고용정보원, 한국 과학기술기획평가원, 한국 교육개발원, 한국 교육과정 평가원, 한국소비자원, 소방장비검사검수센터, 한국인정지원센터가 있으며 주거시설공간이 같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도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을 갈 수 있다는 것도 새로 알았다. 혁신도시는 일극(一極) 중심의 불균형 발전전략에 따른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낙후된 지방 경제를 지역 특화발전을 통해 활성화함으로써 국가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다. 

혁신도시 공용터미널이 음성군에 자리하고 있기에 음성소식지가 놓여 있다. 최근 발행된 음석자치신문을 보니 음성군이 일의 경제보복조치를 규탄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그리고 이제 다음 주부터 열리게 되는 제38회 설성문화제, 제24회 음성 청결고추축제가 음성소식지에 실려 있었다. 음성에서 열리는 가장 큰 축제이며 이때 음성청결고추 직거래장터가 운영이 된다.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더 빠르게 열리는 것은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축제행사로서 고추요정 및 미스터고추 선발대회, 불꽃놀이, 군민노래자랑 등의 전야제 행사를 비롯하여 본제 행사로 가장행렬, 성화봉송, 시범행사, 민속놀이, 체육대회 등의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설성문화제 2019

날씨 : 비온후 갬 28℃

기간 : 2019.08.28(수) ~ 2019.08.31(토)

장소 : 충북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

요금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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