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옥녀봉

처음 가보는 통영의 여행지

통영의 옥녀봉이 두 군데가 있다는 것을 이번에야 알았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 가볼 수 있는 사량도의 옥녀봉과 거제로 넘어가는 길목에서 우측으로 빠져서 갈 수 있는 용남면의 끝자락에 자리한 옥녀봉이다. 필자가 안 옥녀봉은 작은 산인 백징이산과 너덜산을 지나 자리한 옥녀봉이었다. 그곳으로 가는 등산로는 따로 만들어져 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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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다른 곳을 자주 갔지만 보통은 이쪽으로 갈 일이 많이 없었다. 통영의 옥녀봉이라는 곳을 만나볼 수 있을까. 큰 사찰은 아니지만 마야사와 통영생활체육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경상남도에 사시는 분들은 조용하게 휴가를 즐기고 싶을 때 이 안쪽에 자리한 펜션을 많이 애용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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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으로 들어오면 원평초등학교를 지나 원평리가 나오는데 내포새 마을회관이 있는 곳에는 어업으로 생활을 유지하는 어촌 사람들의 마을이 자리하고 있다. 저 앞에 보이는 곳이 적촌선착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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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배를 타고 건너가면 지도가 나온다. 지도란 통영에서는 종이 섬이라고 불리는 섬으로 알려져 있다. 지도에 지도라고 표시가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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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유명한 관광지도 많이 있지만 한적한 곳에 자리한 새롭지만 소박한 관광지를 찾는 것도 재미있다. 현지 분들은 필자를 유심히 쳐다본다. 외지인들이 자주 오가는 곳이 아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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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옥녀봉이라고 부를만한 곳이 저 건너편에 보이기 시작했다. 저곳까지 가는 등산로는 따로 조성이 되어 있지 않지만 통영에 자리한 두 개의 옥녀봉 중 한 곳은 먼저 가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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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상당히 맑은 편이다. 따로 해수욕장이 조성이 되어 있지 않지만 숙소를 잡는다면 이곳 바다에서 수영을 하면서 여름을 즐겨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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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행지 앞에는 길가로 배나무가 심어져 있다. 배가 크기가 크지는 않지만 익으면 맛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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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짠내가 싫다면 이렇게 민물로 물을 채워놓은 펜션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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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은 날이라면 저곳까지 수영해서 가는 것도 그렇게 어려워 보이지는 않지만 해류를 신경 쓰고 건너야 할 듯하다. 용남면은 신거제대교를 사이에 두고 거제시와 연접된 통영의 관문이며, 삼면이 바다로 둘러 쌓인 청정해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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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안까지 들어가는 버스가 있으니 활용하면 된다. 용남면에는 적촌마을과 밤개 마을 등이 있는데 거제와 통영의 중간기 착점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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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남면과 그 주변의 해안일주도로(14.5 km)를 돌아보고 나니 통영의 유명한 꿀빵이 생각났다. 항상 이곳에 오면 사서 올라가는 그 꿀빵이다. 거제도와 견내량으로 경계를 이루는 통영시 육지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용남면은 원래 고성현 지역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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