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리스터스

이유 없는 친절은 의심해라.

해외여행을 가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이때에 오지로의 여행은 아직도 조심해야 되는 것은 사실이다. 여자에 대한 개념을 같은 인간으로 보지 않은 나라들도 적지 않다. 특정 인종이나 성, 계층을 인간의 관점으로 보지 않으면 쉽게 그들의 인권을 해할 수 있다. 말을 하는 그냥 다른 생명체로 접근하기도 한다. 문명사회가 되었지만 아직도 비극적인 일들을 비일비재하다. 그러고 보면 한국사회는 여러 사건이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안전은 선진국 수준임에는 분명하다.


험준한 브라질 북동부의 산을 오르며 여행을 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더 이상 버스로 움직일 수 없게 여행객 일행은 신나는 파티를 벌이고, 친절한 지역주민 키코도 만나게 된다. 그러나 파티 후 잠들었다 깬 그들은 옷가지며 여권, 돈, 가방 등 모든 것들을 도둑맞게 된다. 단지 도둑맞은 것으로 끝이 났다면 좋으련만 이들에게는 더 큰 시련이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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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영화처럼 보이는 이 영화에 등장하는 배우는 연기파 배우들이다. 조시 더하멜, 멜리사 조지, 올리비아 와일드, 보 가렛 등이 등장한다. 특히 보 가렛은 시원스러운 이목구비의 배우로 트론에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언어가 통하는 사람들끼리도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데 언어조차 통하지 않는 외국인의 생각을 아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외국여행의 자유는 제한적일 필요성은 있다.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몸을 지키는 것은 본인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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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의 즐거움은 지옥으로 변하는 길목의 달콤함이었다. 그들에게 적개심을 가진 브라질의 의사에게 장기가 모두 털리게 될 위험과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지형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들은 동분서주한다. 보통 사람들은 선의라고 생각했지만 그 선의는 충분히 감추어지고 왜곡될 수 있다. 야만과 문명은 인간이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정해놓은 하나의 잣대일 뿐이다. 생각 외로 그 선은 쉽게 붕괴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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