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갯벌체험과 승마, 사과 따기
여행에서 체험이 스며든 여행은 이제 일상이 되었다. 체험이 중요한 이유는 그 경험이 오래도록 남아서 다시 찾고 싶기도 하지만 자연이나 동물과 교감하는 것이 사람에게 무엇보다도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경기도 화성시는 바다와 접해 있는 곳이어서 갯벌체험과 함께 내륙으로 오면 승마체험도 할 수 있는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우선 화성의 한 바닷가에 면해 있는 백미리 갯벌 체험장으로 발길을 했다. 이곳에서 가장 많이 체험하는 것은 조개 캐기 체험과 망둥어 낚시체험, 고둥, 게잡이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물이 빠지면 드넓은 갯벌이 들어나는 곳으로 이곳에서 가장 편하게 할 수 있는 조개 캐기 체험도 있지만 바다낚시는 연중연시 인기가 있기에 많은 낚시꾼들이 찾아온다.
쌀을 생산하기 위한 간척지가 최고의 가치로 여겨졌던 수십 년 전과 달리 지금은 갯벌의 가치가 훨씬 더 소중하다는 흐름으로 간척지를 다시 예전의 갯벌로 돌리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갯벌은 많은 물을 저장하며 태풍의 영향을 완충할 뿐만이 아니라 대기온도와 습도에도 영향을 미쳐 기후조절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수많은 생명체들이 공존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아쉽게도 교통상황이 맞지 않아서 갯벌체험을 해볼 수 없었다. 그렇지만 아직 물이 들어오기 전에 나가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경험이 있는 사람은 이곳에서 바다의 인삼이라고 불리는 낙지도 잡아볼 수 있다고 한다. 이날 꼭 낙지 한 마리쯤 잡아가고 싶었는데 아쉽기만 하다.
얼마나 오랜 세월 동안 이 자리에 있었기에 단단해 보이는 바위가 저런 모습으로 변해버렸을까.
갯바위 낚시가 밀물 때 자칫 고립될 수 있는 위협이 있다면 이렇게 방파제가 만들어진 곳은 태풍 같은 것이 오지만 않는다면 안정적으로 낚시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낚시는 조류의 일부가 가장자리를 타고 안으로 나오다 또다시 바깥쪽에서 흐르던 조류와 합수가 되는데 이것을 '합수머리' 또는 '델타 지역'등에서 잘 잡힌다.
인생 낚시는 진실로 자신에게 귀한 것을 찾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모든 생명은 그만의 가치가 있다. 낚시를 잘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들이 낚시를 하는 것은 많이 보고 그 장면을 남기기도 한다.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은 폭넓게 배우고 자세하게 설명하기 위해서다.
화성시의 이 갯벌마을은 행복한 어촌을 지향하는 어촌체험 휴양마을이다. 체험, 음식, 숙박과 경관을 함께 해볼 수 있다.
갯벌체험과 경관을 감상했다면 멀지 않은 곳에는 승마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발길을 해보았다. 비가 오지 않았다면 바깥의 넓은 공간에서 승마체험을 조금 더 할 수 있었을 텐데 비가 와서 실내에서만 그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아쉬운 날이었다.
승마는 말이라는 존재를 통해 신체를 단련하고 기사도 정신을 함양하며 올바른 신체 발달을 돕는 전신운동인 동시에 대담성과 건전한 사고력을 키우는 스포츠라고 승마의 정의가 되어 있다. 승마는 고급적인 스포츠다.
승마는 말에 오르는 기승법에서 시작하고 말에서 내리는 하마법으로 끝이 난다. 말에 오르게 되면 눈은 항상 앞쪽을 응시하고 말의 양쪽 귀 사이를 통과해서 정면을 응시하며 손과 손의 간격은 주먹 하나가 들어갈 수 있도록 유지하며 타면 된다.
말은 사람의 유아기적의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 자신의 감정에 아주 충실하다. 먹이를 특정한 말에만 주면 질투를 하며 재촉한다.
말의 주식은 티머시나 알팔파 같은 풀이지만 당근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간식처럼 말들이 여긴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이 작은 당근을 줄 때 마치 간식을 먹는 것처럼 즐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날의 체험의 끝은 사과 따기 체험으로 종료가 되었다. 이날 사과는 올해의 마지막 사과라고 할 정도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금 시중에 나오는 사과는 그전에 모두 따서 냉장 보관한 사과들이다.
보통 볼 수 있는 사과의 품종은 한 20여 가지라는데 보통 후지(부사)가 가장 많이 차지하고 홍옥, 홍로, 쓰가루, 홍알등이 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사과 산지라고 하면 대구를 중심으로 경상북도 남부(영주사과)가 많이 생산되고 이밖에도 단양사과, 문경사과, 의성사과, 봉화사과, 거창사과, 요 근래 들어 강원도도 사과를 많이 재배하고 있는데 그에 못지않게 화성 사과도 달달하게 먹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마지막은 화성에서 유명하다는 한 음식점을 지인이 검색해서 찾아가서 마무리했다. 갈비와 해산물, 채소가 어우러진 아주 건강하고 영양가가 조화로운 한 상이 차려진다.
"상기 콘텐츠는 화성시의 지원을 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