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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나는 누군가 Feb 09. 2020

생애 최고의 시기

정신건강과 치매를 챙겨보는 서산시 보건소

합리적인 신념을 가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최근의 사건들을 보면서 질병이나 전염병보다 더 문제가 되는 것은 불합리한 신념이 정서적으로 어떻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는 것만 같았다. 사람이 맞게 되는 최고의 시기는 자기 문제를 자기 것으로 판단하고 스스로 자기 운명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다. 사람의 신체는 약하기도 하지만 무모할 정도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몸은 자체 치유력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보통은 질병에 대응할 힘을 병원에서만 찾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비합리적 사고를 통해 비이성적인 선택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비합리성이 드러나는 흔한 방식 가운데 하나가 사건에 대한 극단적 결론이나 부정적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서산시 보건소는 정신건강을 비롯하여 예방접종 등을 할 수 있는 서산의 대표적인 의료기관이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8주씩 매주 화요일 오전 ‘똑똑! 뇌를 깨우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증 치매환자의 중증화를 예방하고 치매 환자의 잔존기능 향상을 위해 주 3회(월, 수, 금)씩 12주간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운동, 원예, 음악, 작업치료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겨울을 맞아 겨울방학 가족 구간 건강캠프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 와서 같이 자신의 건강을 챙겨보는 방법을 배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바람직해 보였다.  

합리적 사고는 무척이나 중요하다. 인간의 긍정적 잠재력에 대한 신념에 근거하여 균형을 유지하고, 낙관론과 가능성의 여지를 늘 남겨두어 건강한 정서적 결과를 낳게 된다. 

사회에서 생활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사람들과 상황이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우리를 불안하게 할 수 있다고 믿음으로써 스스로가 자기를 불안하게 하고 불신을 만들게 된다.  

2018년에 개소한 개소한 서산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만 60세 이상 어르신, 인지저하자, 치매환자의 가족,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개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행동은 부분적으로 환경을 조성하고 그 결과 생겨난 환경은 다시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긍정의 화살은 자신을 이끌며 시간의 앞에서 끌어준다. 치매안심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자리한 산시 보건소는 2월부터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직장문화 형성 및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건강한 직장생활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행복을 '느낄'줄 안다. 그러나 자기를 불행하게 '만드는'법은 배워야 한다." - 파울 파츨라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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