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이 개장한 단산 모노레일카
시간은 상대적인 것인지 아니면 그냥 빨리 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지나고 보면 정말 빠르다는 것을 보게 된다. 지난 5월만 하더라도 여름이 되면 코로나 19가 어느 정도 수그러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작은 소망은 내년으로 미루어지게 되었다. 문경에 새로운 시설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접하는 편인데 단산에 모노레일카가 설치된 것이 지난 5월이었는데 벌써 5개월이 지났다. 여러 보완사항이 필요해 보였는데 보완을 하고 나서 약 한 달 전에 다시 개장하였다고 한다.
문경 단산 모노레일에서 별빛 전망대, 캠핑장, 사계절 썰매장, 챌린저 시설, 패러글라이딩, 단산 정상 등산로(해발 956m, 왕복 3.8km)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주흘산·조령산을 비롯한 문경의 명산과 백두대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단산이다.
모노레일 운영사인 문경관광진흥공단은 코로나 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탑승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대인소독기 통과 후 발열 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을 해야 입장이 가능하며 모노레일은 창문 50%를 개방해 운행하고 있다.
이제 지인과 가끔 만날 때에도 손을 잡는 대신에 주먹으로 툭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는 순간에 멀리서 손을 흔들며 풍광을 보는 것을 교차하고 있는 것을 알리는 것만으로 족하다.
아이유가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탔던 바로 그 장소가 단산이다. 다른 곳에서 패러글라이딩을 여러 번 타본 적이 있는데 단산은 한눈에 보더라도 패러글라이딩을 타기에 좋은 입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문경 단산의 단(檀)은 박달나무를 의미하는데 지금도 단산에는 박달나무가 많이 있다. 단산에서 바라보는 문경의 산하는 시원하게 열려 있었다.
분명한 것은 시간은 상대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같이 있을 때는 시간이 동일하게 지나가는 것 같지만 영원히 같은 시간을 공유하고 있지는 않다.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그리고 시간 속에 어떤 가치를 발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선택할 수 있다. 조심스럽지만 여행은 여전히 적지 않은 충만감을 주기에 단체 대신 개별적인 여행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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