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주도 학습

향수공원의 옥천고등학교 학생들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고 돈을 벌고 싶다고 하는 많은 사람들 중에 책을 전혀 읽지 않는 경우도 많다. 책 그 자체가 무언가를 만들어주지 않지만 적어도 자신의 길을 찾고 미래를 살피는 데에 도움이 된다. 결과적으로 안정적인 수입원을 창출할 수 있는 스스로를 만드는 기반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자기 주도 학습이 될 수 있어야 한다. 특정시험을 합격하기 위한 것이나 자격증을 따는 것은 자기 주도 학습의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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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IC에서 나오자마자 만나는 향수공원은 옥천의 시인 정지용의 향수를 비롯하여 의미를 담은 조각상과 옥천포도와 함께 넓은 녹지공간을 제공해주는 곳이어서 옥천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는 곳이다. 옥천 IC를 중심으로 향수공원과 옥천군청과 옥천고등학교가 자리하고 있는데 옥천고등학교는 옥천을 대표하는 고등학교로 학생들의 많은 활동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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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가 완화가 되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실내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것보다 야외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옥천고등학교에는 유네스코러브라는 동아리도 있는데 이 동아리에서는 온라인과 교내에서 기후위기와 환경을 주제로 캠페인도 진행하며 지구 온난화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환경운동연합은 지역 청소년과 공동체와 연계해서 일종의 리빙랩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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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를 끌고 다니는 소년이 한 권의 책을 들고 있는 상이 인상적이다. 자기 주도 교육이 중요한 이유는 살아가면서 삶의 위기를 예방하고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학생 때만 공부하던 시기는 20세기에 지나가버렸다. 점수로 줄 세우기를 하고 좋은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산업시대의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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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고등학교의 학생들은 넓은 향수공원을 배경으로 각자 역할극에 열중하고 있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따로 어떤 활동을 이끄는 것이 아니라 시간 배분만 해주고 있었다. 가장 오래된 자기 주도 학습의 모형은 고대 그리스의 소크라테스(Socrates)에게서 시작되었는데 문답법을 통해 학습자가 스스로 묻고 대답하도록 유도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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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학원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학원은 시험에 필요한 것들만 최대한 단순화시켜서 전달시키기 때문에 원래 학문의 목적에서 벗어나 있다. 급속한 사회 변화에 맞서 교육의 목표도 새로운 지식을 쉽고 효율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며 학습자의 자연적, 심리적 발달 과정을 돕기 때문에 자기 주도 학습은 결국 가장 가까운 자신이 스스로를 돕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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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IC에서 나오면 만나는 향수공원은 한국 도로공사 일부 부지를 매입해 2010년도에 조성한 1만 2500여㎡규모의 공원으로 정자·분수대·산책길 등 휴식공간이 조성된 곳으로 주민뿐만이 아니라 옥천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도 코로나 19에서 조금은 부담 없이 자기 주도 학습뿐만이 아니라 재미를 찾아보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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